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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족이 군대를 앞두고 런던에 축구여행을 떠나보려합니다!! 조언좀 많이주세요!!

스물셋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가려고 합니다 ㅎㅎ

그전에 제가 그토록 염원하던 해외여행을 떠나보려하는데

축덕은 역시 축구를 보러가야지 말입니다 ㅎㅎ

원래는 거창하게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를 돌고오는게 목표였으나

처음이다보니까 소박하게 구너 한경기만 보고오려고 합니다 ㅎㅎ

헌데 그러기엔 또 아쉬워서 런던 내에서 여러 축덕의 향기를 맡고 싶은데요

빌어먹을 스템포드 브릿지랑 화이트 하트레인 도 한번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물론 성지인 웸블리 스타디움도 보고 오고 싶습니다 ㅎㅎ (시간만 된다면야 풀럼, 웨스트햄, qpr도 봤으면 한다는..)


혼자 많이 찾아보고 있지만

그러기 이전에 산전수전 경험많으신 애쉬버튼 회원님들의 혹시 런던 축구투어에서 팁이나 루트와 관련해서 지.나.치.게 디테일한 도움을 받고 싶은데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요!!!!!!! 제가 일단 꼭 추가한 일정은 [ 일단 구너 경기 관람, 웸블리, 스템포드브릿지, 화이트하트레인 방문입니다]

  • edited September 2014 @joobong86
    1년 전에 에미레이츠 구장, 웸블리, 스템포드 브릿지는 다녀와봤습니다.

    에미레이츠는 아스날 역으로 지하철타고 가시믄 되고, 저도 들어가보진 못했고 근처에 아모리샵? 가서 쇼핑하고 대포에서 사진찍는 정도?
    역에서 경기장까지 걷는데 15분쯤? 아무튼 꽤 걸려요
    표끊고 경기관람하는 건 다른 구너분들 많이 해보셨을테니 패스할게요^^

    스탬포드 브릿지는 Fulham 역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상암구장과 같이 도심에 있어서 방문하기는 가장 수월하구요
    돈 많으시면 투어 시간 보고 가셔도 되겠지만 이게 2-30파운드인가? 아무튼 꽤 비싸서 다른 팀 팬으로서 별 가치는 없는 거 같구, 뭐 첼시 상점, 경기장 둘러보고 사진 찍으면 1-2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웸블리는 제가 출발했던 hyde park 근처 역에서 한 시간 정도 걸렸구요, 수원쯤 가는 기분이었습니다. 꽤 멀어요ㅎ
    잉글 국대경기를 봤는데 FA사이트에서 회원가입하고 현장수령로 신용카드구매하면 표 구매하는 건 생각보다 쉽구요. 클럽경기 구하는거보다 쉬운 것 같습니다.
    웸블리 진짜 어마어마하게 크고 가볼만 해요. 근데 경기 없이 가면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워낙 멀어서..
    밤에 가면 야경이 정말 죽여줬습니다

  • 저도 군대 가기 전에 갔었어요!!

    아 근데 얼마나 가시는거죠?
  • @joobong86 정말 디테일한 조언 감사합니다 완전 참고많이되네요 ㅎㅎㅎㅎㅎㅎ@sognatori6 나흘에서 일주일정도 생각하고있습니다!!! 친구가 런던에서 살고있다고 해서!! ㅎㅎㅎㅎㅎ 비행기값만!!
  • 런던으로 간다면 풀험의 크레이즌 코티지를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조용하고 고즈넉한 공네에 템즈강을 따라 걷다보면 나오는 아담하고 분위기 좋은 경기장입니다. 게다가 하이버리와 비슷한 시대, 같은 건축가의 작품으로 지금은 보지 못하는 하이버리에서 경기를 보는 느낌을 대리만족 할 수 있어요.

    스탠포드 브릿지는 첼시라는거 말곤 사실 딱히 볼게 없거든요 ㅎㅎㅎ

    풀럼과 첼시는 바로 옆동네라 걸어서 다닐수도 있는 거리니까 같이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요.
  • 영국에서 나흘 아니면 일주일 머무신다는 거죠?

    만약 다른 나라도 가시고 일정이 꽤 넉넉하시다면 저처럼 아예 축구 보는 것을 목적으로 가셔도 재밌으실 겁니다. 어차피 유명 관광지나 박물관 같은 곳은 잘 알지 못 하면 그냥 가서 사진만 찍고 오는 것이 되버려서.. (물론 그것 또한 여행의 중요한 목적이긴 합니다만..)

    아무튼 영국은 티켓 구하는 것이 좀 까다로웠고 스페인이나 독일은 비교적 수월했습니다. 특히 독일은 가격도 굉장히 합리적이었던 편으로 기억..

    스탬포드 브릿지는 저도 투어 한 번 가보긴 했는데 솔직히 그 때 느낀 걸로는 경기 안 보면 투어는 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서포팅하는 팀 아니면 별 메리트가 없었어요. 물론 한 번쯤 가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경험 같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풀햄의 크레이븐 코티지 꼭 추천합니다. 제가 클래식한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유럽에서 갔던 구장들 중에 가장 좋았습니다. 마치 인천 숭의 구장의 올드한 버전 같은..?? (근데 하필 제가 간 날 스날이 1-2로 역전패 당했지요.. 주루 색히..)

    하필 그때 같이 간 친구가 닭집팬이어서 화이트 하트 레인 가서 닭집 경기도 봤는데 확실히 거긴 뭔가 분위기가 어둡습니다. 경기 보러 가면 워낙 사람도 많고 시끌벅적 해서 괜찮을 것 같은데 그냥 구경하러 가시는 건 비추합니다. 

    그리고 축구 티켓 예매 방법은 http://dickprod.blog.me/ 여길 참고하시면 많이 도움되실 겁니다.
  • @Recce 와우 크레이븐 코티지도 일정에 곡 넣어야겠군요!! 조언감사합니다 ㅎㅎㅎㅎ @sognatori6 크으 ㅎㅎㅎㅎ 덕분에 조금더 수월하게 다녀올수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 1.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은 지하철 피카딜리 라인(파란색) 타셔서 아스날 역이나 홀로웨이로드 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홀로웨이로드 쪽에서 내리면 플래그십 스토어인 아모리를 먼저 맞이하게 되고, 아스날 역에서 내리면 하이버리 스퀘어 쪽인데 거리는 얼추 비슷합니다. 어차피 한바퀴 둘러보셔야 할테니 아무 곳에서나 내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하이버리가 아파트로 변신한 하이버리 스퀘어는 가끔 앞마당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이 열려있을 때가 있는데, 닫혀있더라도 앞에서 서성거리다가 누가 문 열고 들어가면 그냥 주민인척 하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아파트 실내 구경은 못해도 옛날 피치 자리에 꾸며져 있는 정원은 한바퀴 돌아볼 수 있어요. 별게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예쁜 정원이에요. 다만 거기에서 잠깐 상상으로 과거여행을 떠나보는 거죠.. 밖으로 나오셔선 하이버리 메인 출입문(?)이 있던 이스트 스탠드 쪽 벽을 꼭 보셔야 겠지요.. 내부는 다 바뀌었지만 껍데기는 그대롭니다. 아름답죠..

    3. 에미레이츠에서는 경기를 보는 게 물론 가장 좋습니다. 멤버쉽이 없다면 구하시기가 거의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100% 장담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https://twitter.com/arsenal_tickets 여기를 참고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성공해서 경기장에 가신다면 미리 찬트 몇 개 외워서 가시면 더 재밌겠네요. 'Arsenal Chants'로 검색하시면 어지간한 건 다 나옵니다. 한 시즌 동안 열심히 홈 원정 안 가리고 경기보러 다닐 때가 있었는데 제 기억에는  'We love you Arsenal~' 하는 거랑 'We're by far the greatest team the world has ever seen' 어쩌고 하는 거, 그리고 'ooh to ooh to be ooh to be a gooner'(무한반복) 등등이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물론 하이라이트는 닭집과 경기할 때 부르는 'If you hate Tottenham stand up~' 하면서 깐죽거리는 노래... 각 선수 별 노래는 제가 있을 때 있던 선수가 거의 남아있지 않으므로 패스...(...)

    4.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투어 일정을 미리 살펴보시고 투어를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레전드가 가이드 해주는 코스(좀 더 비쌉니다), 일반 코스 두 종류가 있는데 저는 일반만 두세번 해봤어요. 나쁘지 않습니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좀 코스가 다른데, 일단 라커룸은 기본이고 시즌권이 몇 천만원씩 한다는 클럽레벨(흔히 스카이박스라고 하는 그 자리)도 일부이긴 하지만 구경해볼 수 있어요~ 예전에 피터 힐 우드 아저씨 이름이 박힌 관중석 가죽의자에도 막 앉아보고 그랬... 다만 적어도 제 경험으로는 피치 위로는 입장 불가였고, 운이 좋으면 벤치에도 앉아볼 수 있습니다. 그밖에 깨알같은 디테일들이 곳곳에 숨어있는데 나름 재밌어요 ㅋㅋ 시간이 생각보다 짧은 건 좀 아쉬운 부분.. 경기가 있는 날은 물론 투어가 없고, 그때그때 일정이 달라질 수 있으니 미리 아스날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네요.

    5. 물론 당연히 한 바퀴씩 돌아보시겠지만, 에미레이츠 곳곳에 볼거리가 많습니다. 허버트 채프먼, 토니 아담스, 티에리 앙리, 데니스 베르캄프 동상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으니 챙겨보시고, 앙리 동상 뒤에 있는 월페이퍼(?)도 멋있습니다. 작년에 가봤더니 125주년 기념물도 여기저기 생겼더군요. 한편 클록엔드 쪽(채프먼 동상)으로 쭉 나오시면 'ARSENAL' 글씨 조형물이 있는데 사진 찍기 좋은 핫스팟입니다.. 

    6. 에미레이츠 이외에 런던에서 제가 가본 곳은 스탬포드 브릿지 밖에 없는데, 한 번쯤 가보시는 거야 나쁘지 않겠지만 뭐 딱히 볼 게 있는 건 아닙니다. 별다른 감흥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암튼... 크레이븐 코티지와 비슷한 (분위기일 것으로 추정되는) 곳으로는 Millwall FC, 크리스탈 팰리스, 왓포드, 웨스트햄 등등이 있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Football_in_London#Clubs) 화이트하트레인 따위는 뭐... 아, 웸블리 근처에는 이케아가 있습니다....(...)


    일단 생각나는 건 여기까지네요.. 더 궁금하신 게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 티켓이야 애쉬버튼에서 정회원으로 신청하면 되니까 다들 보고 오세요 ㅎㅎㅎ
  • 아 그리고 어쨌든 영국이니까 펍에 가서 맥주도 드셔야... 에미레이츠 근처에 대포 그려진 펍이 몇 군데 있는데 제가 다 가본 것은 아니지만.. 여기 (http://goo.gl/maps/Vjyjl)를 추천드립니다!
  • @likethenina 정말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도움 짱짱많이됬어요 ㅎㅎㅎ
    @Sleven 크레이븐코티지 무조건 가야겠어요 ㅎㅎㅎ 하이버리를 더 좋아하는 1인중 한명이라 ㅎㅎ
    @Recce 넵!! 한경기는 무조건 보려고 하는데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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