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진은 많은 분들의 참여와 좋은 의견을로 인해 어느 것을 채택할지 행복한 고민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그 성적에 잠이오냐"는
운영진에게도 열렬한 지지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에미레이츠에 걸 수 있는 표현은 아닌듯하여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의 아쉬움을 차마 모른척 할 수 없기에
"그 성적에 잠이오냐"는 어떤 방식으로든 부활시켜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애쉬버튼 굿즈가 될 수도 있고, 혹은 단관이 있을때 한쪽 벽을 장식할 애쉬버튼 만의 배너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역시 많은 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수험생 물품으로 오해받지 않아야 할텐데요....)
그 외의 의견들이 많았으나, 이건총님의 "그 성적에 잠이오냐"의 임팩트를 이기진 못했고,
이에 영감을 받은 후속작들이 많았습니다.
이 때문인지 한국에서는 잘 시간에 너네 경기를 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문구들이 대부분이었기에 이에 집중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 결과 이건총님께서 새로이 제안하신 "우리는 잠들지 않습니다"가 한국의 구너들의 상황을 가장 잘 묘사하였고,
에미레이츠 구장에 걸 수 있을 만한 적절한 표현이라 생각되어 운영진의 장시간 토론 끝에 채택하게 되었습니다.
(잠깐이었지만 투표를 진행하였고, 이에 참여해주신 분들께는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의견이 너무 사방팔방으로 난립한 이유로 부득이하게 투표보다는 운영진 회의를 통해 문구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문구는 한글로 적혀질 것이며, 그 아래에는 작은 글씨로
"Wishes from the other side of the world"가 영어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엄청난 잉여력을 발휘하여 좋은 의견을 내어주신 이건총님과, 함께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배너 프로젝트는 앞으로
최종 디자인 시안 완성 > 배너 제작 의뢰 > 아스날로 배송 > 부착
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한 발짝씩 나아가는 동안 지속적인 관심과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그 성적을 보고도 참아야 하는 애쉬버튼의 많은 호구너 분들께 존경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와... 건총님 축하합니다. 기분이 남다르실거 같아요~~
빨리 ES에 걸려서 중계볼 때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ㅎㅎ
참 오래 걸렸습니다. 드디어 ES에 한국어 배너가 걸릴 예정입니다. 구단으로부터 배너의 방염, 방수규격 및 안전성 준수 및 가독성 승인을 받아 걸릴 이미지는 이와 같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수렴하도록 하겠습니다 ^^
지금 구단 직원들이 모두 다 정신이 없어서 박싱데이 이후에나 가능할 것 같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배너는 현재 구단에 도착해있는 상태입니다.
오..작년에 직관가서 눈 빠지게 한국 서포터즈 배너를 찾았던 기억이..
이제는 방송에서 볼 수 있겠네요! 멋집니다.
네이버 영상에서 캡쳐했습니다. 화질이 좋은편은 아니라 선명하진 않지만 보입니다! 괜히 뿌듯하네요.
@김휘문
^.^ 잘 달려있네요~
1080i나 1080p 영상이 나오면 다시 찍어야겠네요~
다음주 직관가서 찍어오겠슴니다 후후
큼직~하네요 ^.^
오늘 앉은자리가 배너 딱 정면이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