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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레버넌트 : 주인공에게 공감이 안 가는 영화. 남은건 곰 뿐.

레버넌트는 크게 2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글래스와 피츠제럴드가 대립하는 전반부와 글래스가 내면의 변화를 겪기 시작하는 후반부입니다. 전반부는 두 사람의 갈등이 주요사건이기에 매우 흥미진진합니다. 영화는 친절하게도 시작부터 이 두 사람이 다툴 것이라고 말합니다. 피츠제럴드는 총을 쏘면 원주민에게 들키기 때문에 글래스의 사냥에 대해 짜증을 냅니다. 원주민의 공격을 받을 때도 피츠제럴드는 동료들에게 죽을지언정 무조건 가죽은 챙기라 말하지만 글래스는 가죽을 버리고 배에 타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사소해 보이는 것에서부터 차이를 보이는 두 사람은 배를 타냐, 배를 버리고 육로로 도망치냐는 논쟁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부딪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갈등은 글래스의 아들을 피츠제럴드가 죽이면서 절정에 이릅니다.

이후 영화는 굉장히 따분해집니다. 잘은 모르지만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이라고 하나요?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었기에 이제 내려가는 일만 남아 있긴 합니다. 다른 사건이 벌어져 갈등이 심화될 수 있겠지만 아들이 살해당하는 것에 비할 수는 없을 것 입니다. 거기다 주인공의 생환이 후반부의 주요 내용인 것을 생각하면 전반부에 비해 극적인 면이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필사적으로 살아남아 복수를 하려는 글래스의 처절함은 차마 눈 뜨고 바라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말의 속을 비워내고 그 안에 들어가 삶을 연명하기까지 하는 그의 사투는 관객들에게 아주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이런 장면들이 있음에도 영화는 중후반부로 갈수록 힘을 잃습니다. 이는 단순히 글래스의 처절함이 전반부에 있었던 두 사람의 갈등에 비해 약하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후반부의 주요 내용은 죽음에서 돌아온 글래스가 피츠제럴드를 찾아 가는 동안 겪는 내적 변화입니다. 피츠제럴드는 뒤로 물러난채 글래스 혼자 영화를 이끕니다. 문제는 영상에 상당한 공을 들여서인지 전반부에 비해(전반부도 영상미가 돋보이긴 하지만) 결말로 가는 후반부가 너무 길고 그의 내적 변화를 공감하기 어렵다는데 있습니다.

피츠제럴드가 브리저에게 자신의 아버지 이야기를 꺼내며 자신이 믿는 신을 이야기하면서부터 후반부는 시작됩니다. 피츠제럴드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는 죽음의 문턱에서 한 마리 작은 동물을 발견하여 간신히 살아남았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글래스도 극적으로 나타난 동물들과 원주민에 의해 겨우 생존합니다. 이 원주민은 피츠제럴드의 아버지가 말한 신과 동일하며 신의 현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신들의 의미는 관객들마다 받아들이는 바가 다를 것입니다. 피츠제럴드와 글래스가 지닌 삶의 원동력일 수도 있고 방식, 목적 혹은 목표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다른 무언가를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영화는 누구의 방식이나 목적이 옳다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60억명의 사람이 있으면 60억개의 방식이나 목적이 있듯이 그저 둘의 고유한 삶의 방식이나 목적을 보여줄 뿐입니다.

차이점은 피츠제럴드의 신은 그의 내부에서 이미 완전히 정립되어 있는데 반해 글래스의 신은 글래스에게 화두를 던진다는 것입니다. 복수는 신의 것이다란 말이 핵심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존재 의의였던 아들이 죽었으니 글래스의 내면이 붕괴되는건 필연적이고 복수를 비롯한 수많은 화두가 그의 머릿속에 떠오를테니까요. 어쨌든 복수는 신의 것이다란 원주민의 말로 대표되는 삶에 관한 화두는 글래스의 뇌리에 박혀 영화가 끝날 때까지 그에게 영향을 줍니다. 이 장면 이후 글래스는 꿈에서 그가 살아가는 이유였던 아들을 만나고 계속해서 아내의 환상과 환청을 경험합니다.

영화는 이것이 글래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습니다. 어찌보면 불친절하다고 혹은 속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프랑스인이 나타나고 글래스가 아라카라 족에게 공격 받는건 눈에 들어오지만 글래스 내면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는 보이지는 않으니까요. 여전히 시각적으로 보이는 내용은 복수를 위핸 글래스의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뿐입니다. 복수를 하려는 글래스의 마음도 사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복수, 존재 의의, 구원 등 인간이 쉽사리 답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한 주인공의 결론(?)이 영화 끝에 가서 갑자기(?) 나타납니다. 그래서 복수가 언제 이루어지는지를 기다리던 관객들은 갑자기 아라카라 족이 나타나고 글래스가 피츠제럴드를 넘긴 후 관객들을 쳐다보며 영화가 끝이 날 때 당혹스러워합니다. "뭐야?"라면서 말이죠.

저의 생각과 상상만으로는 복수를 위해 움직이다 그 복수를 신에게 넘기는 간격을 도저히 채울 수가 없었습니다. 피츠제럴드의 목숨을 글래스가 끊었냐 안 끊었냐는 중요한 것이 아닐 것입니다. 아라카라 족에게 넘겼지만 이미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니까요. 중요한 건 글래스는 피츠제럴드를 완전히 죽이려는 순간 복수를 갈망하던 예전의 모습에서 단번에 벗어났다는 것입니다. 물론 복수를 했으니 그 이전과 그 이후는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피츠제럴드가 글래스에게 너가 날 죽여도 아들은 돌아오지 않는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화는 단순히 아내와 아들만 살짝살짝 보여주기만 했을뿐 그 어떠한 것도 다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복수를 한시도 손에 놓지 았았던 글래스가 피츠제럴드의 말을 듣고 아라카라족을 보자마자, 피츠제럴드 숨통을 끊지 않고 바로 그 이후의 상태로 넘어갑니다. 원주민의 말이, 피츠제럴드의 말이 주인공에게 그렇게 단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게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깨달음을 추구한다는 선종 스님이 바로 주인공이 아닐까 싶었습니다.마치 스위치를 키고 끄는 것처럼 너무 쉽게 넘어갑니다. 현재 그의 뿌리는 아들의 죽음과 복수일텐데 말이죠. 이 스위치를 영화의 도움 없이 온전히 자신의 느낌으로만 이해해야하는 관객의 입장에선 주인공의 급격한 심정 변화에 대해 전혀 공감 할 수가 없습니다. "아니. 니가 복수에 대해서, 삶에 대해서, 구원에 대해서 고민(?)한 건 알겠는데 복수하자마자 현자타임이 어떻게 바로 오냐? 난 안 그럴 것 같은데? 그것도 아들내미가 죽은지 아무리 길게쳐도 6개월은 안 지났는데?"

마지막으로 아라카라 족이 나타나는 장면의 작위성 또한 주인공을 향한 공감을 깨끗하게 단절시켜버립니다. 신이라 봐도 무방한 아라카라족이 하필이면 그 순간, 그 장소에 나타납니다. 오로지 글래스로 하여금 복수는 신의 것이다라고 말하게 함으로써 그를 성숙인지 성찰인지 미친건지 알 수 없는 단계로 단번에 향하게 하기 위해서요. 그래서 이 장면은 감독이 의도한 바를 드러내고자 만든 너무나도 인위적인 장치에 불과하다고 밖에 생각되어 지지 않습니다. 영화 장치적(?)으로는 어떻게 잘 처리가 되었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장치적(?)으로만 해결이 되었으니 글래스에게는 공감할 수가 없습니다. 저에게 아라카라족을 보자마자 별다른 고민 없이(물론 피츠제럴드를 쫒으며 고민을 하긴 했지만) "그래 복수는 신의 것이지"라며 마무리를 안 짓는(글래스가 마무리를 하냐 안 하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글래스는 저 머나먼 세상에 존재하는 이해불가능한 존재일 뿐입니다. 아라카라족이 없었다면 그냥 주인공이 피츠제럴드를 자신의 손으로 처단하고 끝나는 그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니까요. 만약 이렇게 끝났다면 복수의 완성만 남을 뿐 아라카라족의 처리도 미완의 상태이고 감독이 담고자 했던 것들은 드러나지 않지만 주인공의 심정은 더 와 닿았으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의 뇌리속에 곰만 덩그러니 남아 있지는 않았겠죠.

ps. 전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이거 버드맨 마지막 장면이랑 똑같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느낀 바는 정반대였습니다. 밤을 샌 상황에서 쓴 글이라 내용이 중구난방입니다.

  • 네러티브가 워낙 빈약해서 이게 영환지 잘 모르겠던 작품이었습니다... 물론 디카프리오의 연기는 훌륭했습니다.

    탐 하디의 연기에 대해선 의견이 많더군요. 전 좀 부정적으로 보았지만 조금 더 지켜볼랍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 edited January 2016 @YoungHwan
    디카프리오의 내면 변화 설명이 확실히 부족했어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라스트오브어스같은 생존게임을 하나 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자연경관이나 카메라 워크는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영화 초반의 전투장면이 좋았어요.
    중간중간 지루한면이 좀 있긴 했지만 전 그래도 재미는 있었는데, 생각해볼만한 부분을 던져주셔서
    좀더 곱씹어봐야겠습니다..ㅎㅎㅎ
  • 저는 어머니랑 감상했는데, 다른 것보단 영상미와 디카프리오의 연기....가 기억에 남더군요. 

    영화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관계로 그냥 개인적인 느낌만 적어본다면...

    위에 언급한 포인트 외에는 중반부터 지루한 감이 길어져서 러닝타임이 3시간 넘어간줄 알았습니다. 

    좋은 재료를 가지고 한 요리치고는 조화로움이 부족한게 아닌가 싶은 아쉬움이 있네요. 
  • 아라카라 족이 나타난건 많이 작위적이긴 한데.. 사실 수습을 위해서는 꼭 등장을 하긴 했어야하고 다짜고짜 요새로 쳐들어오는것도 말이 안되고 해서 어쩔수없지 않았나 싶어요

    고민 없이 넘기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는게 피츠제럴드는 제압당한 뒤에 내가 죽어도 죽은 아들은 돌아오지 않는다라고 정신승리를 시전하는데, 사실 글래스 입장에서는 맞는 말이고 복수의 의미를 흐리는 이야기지요

    그 상황에서는 자신이 죽여봤자 찝찝함만 남을텐데 때마침 피츠제럴드가 이를 가는 원주민들이 등장하고, 원주민에게 행한 악행을 원주민에 의해 처벌받는다는, 신의 섭리 같은 복수가 이루어질수있게 되는거니 넘겨버린거라고 생각하네요

    저는 지루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가서 걱정을 좀 했는데 생생하게 묘사를 해서 크게 지루하지는 않았네요. 영상미가 참 괜찮은 반면에 이야기 진행자체는 확실히 평탄하고 예측가능해서 지루하다는 분들은 아마 그 부분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 @baysse 저도 그의 연기가 아주 탁월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YoungHwan 전 베어그릴스가 진짜 다큐를 찍으면 이렇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citadel 이 글이 생각할 부분을 드렸다니 다행이네요. 칭찬 감사합니다.

    @KingHenry 전 연기도 눈에 잘 안 들어오더라구요. 오스카상이 그의 연기에 자꾸 오버랩되면서 "그래 니가 열심히 했고 정말 이 상을 타고 싶어하는건 알겠는데, 이런 식으로 타는 것도 좀 거시기 하지 않니?"라고 말이죠.

    @lllly 다른 곳에서 올라왔던 리플이 제 대답이 될 슈 있을 것 같아요.

    "주민이 '수족에게 복수하는 대신 포니족을 찾아갈 거다. 복수는 신들의 것'이라고 했던 거나 피츠제럴드가 머릿가죽이 없는 것 때문에 결국 마무리는 아리카라 족이 하지 않을까 싶긴 했습니다. 근데 본문처럼 중간에 하하호호 하는 장면 하나 없이 베어그릴스마냥 처절하게 살아남던 글래스가 그런 선택을 하는 게 좀 어색하더군요."

    아라카라족이 나와야 했다는건 저도 동의합니다. 다만 아라카라족이 나와서 아구가 맞는거랑 별개로 그들의 등장이 너무나 인위적이고 주인공에 대한 공감을 방해하는 하는 중대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게 문제라 생각합니다.

    전 전자의 장점보다 후자의 단점이 훨씬 크다고 생각해 비판을 했습니다.
  • @ManiasPanicsCrashes 극적인 등장과는 별개로.. 저는 올려주신 댓글에서 말하는 글래스의 선택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이 되더라구요

    내 손을 더럽히기 싫어서, 혹은 어떤 깨달음을 얻어서가 아니라, 단지 내가 피츠제럴드를 죽이면 얘가 이렇게 정신승리를 하며 죽을테니까, 넘기자! 라고 한거고.. 선택의 개연성에 큰 문제가 있어보이지는 않네요. 그들에게 넘긴건 복수를 포기한게 아니라 더 고통을 주기 위한 것이었으니까요.
  • 전 영화는 못봤고 앞으로도 안볼 것 같기는 하지만
    최근 레오 영화들은 전체적으로 그닥이더라고요.

    많이 본건 아니지만 레오의 연기도, 그리고 그가 선택하는 영화들도 무거워진 느낌입니다. 계속 오스카를 향해 닥돌하는 느낌 ㅠㅜ
  • 개인적으론 레오의 한없이 가벼운 로코물 한번 보고싶은 기분입니다 ㅎㅎ
  • edited January 2016 @baysse


    이냐리투 감독 필모를 다 훑었기에 이 양반이 어떤 스타일인지 이해는 하는데... 가끔은 너무 불친절할때가 있는 것 같아요.

    최근 버드맨 정도만 되어도 별 불만이 없을텐데(전 그래서 아 이 양반이 큼직한 상 맛을 좀 보더니 친절해졌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ㅋㅋㅋㅋ)

    이번 레버넌트는 서사 스케일이 장편영화 하나라고 하기엔 너무 협소했어요. 시퀸스 간의 연결도 좀 빈약하고요. (좋게 말하면 영화를 보는 사람한테 생각할 거리를 열어주는 것이겠죠) 반면에 로케나 주로 사용한 영화적 촬영기법은 너무너무나 실험적이고 거창했고..

    원래 이 양반 스타일이 그렇습니다. 개봉일날 감상하고 약간 뒷통수 맞은 느낌이 들어 며칠간 줄기차게 까왔는데 지금 와서 생각하니 뭐 이냐리투 답다... 싶네요.

    P.s: 모바일로 하니 움짤도 올라가네요 우왕
  • 곰 넘나 무서운 것.. 후덜덜
  • @lllly 단지 내가 피츠제럴드를 죽이면 얘가 이렇게 정신승리를 하며 죽을테니까, 넘기자! 라고 한거고.. 선택의 개연성에 큰 문제가 있어보이지는 않네요.

    이 부분에 대한 느낌이(해석이?) 저와 lllly님이 정반대라 영화평이 확 갈리는 것 같네요. 전 피츠제럴드가 순식간에 이미 그의 관심 밖으로 밀려놨다고 보거든요. 그가 정신승리를 하든 말든 신경을 안 썼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고통을 주려고 했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그의 고통은 내 알바 아니니까요.

    그들에게 넘긴건 복수를 포기한게 아니라 더 고통을 주기 위한 것이었으니까요

    복수를 포기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글이 그렇게 보였다면 제 글이 후져서겠죠. ㅠㅠ. 전 복수는 이미 완료되었다고 생각합니다.

    @Demos 무거움이 점점 거부감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baysse 말씀하신 것처럼 서사가 약한데 너무 많은걸 영화가 담으려 하다보니 중후반부가 망가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게 아니라 공백만 생겼구요. 촬영기법에 대해서도 동의합니다. 수단과 목적이 뒤바뀐 느낌이었습니다.

    @citadel 곰이야 뒤로 가서 등에 매달린 후 목 조르면 죽는거 아니겠습니까. 후훗.
  • 레오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레오 영화는 빠짐없이 보러 가는 편이지만
    확실히 레버넌트는 오스카를 향한 레오의 처절함이 극에 달했던 영화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이렇게 주인공이 좀 고생하는 영화여야 오스카가 알아주기도 하고
    (영화보면서 레오 입냄새가 느껴지는 수준이었어요)
    러닝타임이 워낙 길고 전개가 좀 쳐지는 감이 있어서 아쉬운 면도 있었지만
    감독의 실험적인 카메라워크나 자연경관을 담아내는 기법 등은 매우 훌륭했던 것 같네요
    꼭 레오가 오스카를 수상해서 작품 선택의 무게감을 덜고 때로는 가볍고 재밌는 영화에도
    많이 나와줬으면 하네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류도 워낙 좋아하는지라ㅎㅎ
  • 레오의 처절한 연기는 극찬할만 합니다.
  • @goonernick 저도 좀 가벼운 영화에 나오는 레오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당.

    @Newgeneration 전 자꾸 오스카상이 떠올라서 오히려 다소 거슬리더군요. 잘하긴 했는데 이거 오스카상 때문에 이러는거 아녀? 싶어서요.
  • 저에겐 역반응이라고 해야할지... 영화 개봉도 전에 레오? 아 이거 완전 오스카상급 연기하는 배우 아니냐? 이번에는 줘야지 않냐? 하는 기사나 의견을 하도 많이 봐서 그런지 물론 대단한 연기였지만 좀 더 비판적으로 보게 되더군요. 비유가 적절할 진 모르겠지만 일부 극성 놀란 감독 빠들에게서 느껴지는 그것과 다를게 없어 보였다는게 제 생각이네요.

    그래선지 오히려 저에게 인상깊었던 것은 촬영기법이였네요. 촬영의 촬 자도 잘 모르는 문외한이지만 정말 범상치 않았다는 게 느껴졌어요. 버드맨 때부터도 정말 신기했지만요 ㅎㅎ
  • 디카프리오가 고생한건 알겠는데 이걸로 오스카 받는다면 뭔가 아쉬울거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디카프리오 캐릭터에 설득이 되지 않기 때문일까요 ㅎㅎ 
  • @imsubin7 저도 오스카상 때문에 의도치 않게 시작부터 선입견을 갖고 바라보게 되더군요.

    @castille 네. 받을만 한건 알겠는데 뭔가 2% 아쉬운?
  • 결국 레오가 오스카를 품었네요
    평이 어떻든, 시상소감만은 오스카 상이 아깝지 않네요. 우리나라는 시상식이 너무 재미없는데 해외쪽은 진짜 소감 듣는 재미와 감동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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