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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전술의 문제로...

 연이은 패배로 우승은 안녕~이라는 분위기가 되어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특히 스완지전은 바르샤전, 맨유전에 이어 연속으로 패배했다는 점이 선수단에 좋지 않은 영향을 발휘하고 있구요.

아스날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건 아주 단순합니다. 어느 루트로도 볼을 보내지 못하고 있어서에요.

여기에는 미드필더의 운용 문제도 있지만 결론적으로 산체스, 월콧의 사이드라인도 큰 역할을 하고 있어요.

뭐, 결국 전체적으로 다 문제가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바르샤전에서의 전반에 무엇을 했죠?

중앙을 틀어막고 부스케츠와 라키티치의 영향력을 완전히 죽인 후 마스체라노가 볼을 사이드로 뽑아내게 만들었습니다.

메시, 수아레즈에게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이 볼은 결국 바르셀로나의 공격력 약화에 큰 기여를 해냈죠.


그럼 아스날을 상대로 했을때 맨유와 스완지 시티는 무엇을 했을까요?

네. 정확히 똑같은 일을 반복했습니다. 중앙을 틀어막고 사이드로 볼을 유도해냈죠.

맨유전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미드필더들이 상대의 압박에 지나치게 밀려난다는 생각.

파울을 각오하고 들어오는 맨유의 수비였는데 저는 이 부분에서 미드필더들이 너무 안전한 선택을 했다고 봅니다.

그런데...안전하다는 것은 파울도 당하지 않고 볼도 안뺏기는 지점으로 생각을 한다는 것이죠.

몇몇 장면에서는 충분히 반대방향으로 터치하고 돌아설수도 있을거라 봤는데 하지 않더군요. 결국, 중앙을 개인전술로 이겨나갈 수는 없었죠.

또 한가지 문제는 국소적인 압박장면에서 항상 상대방이 숫적 우위를 가지게 내버려 둔다는 겁니다.

이는 패스를 받을 공간으로 적절하게 움직이지 않는 코클랭과 램지 모두 비판 받아야 하는데...

덕분에 외질이 내려가서 볼을 받거나, 코시엘니가 전진하는 모습이 계속해서 보여지고 있었죠.


실제로 한창때의 폼으로 설명하자면 전자는 카솔라의 방법. 후자는 아르테타의 방법입니다.

사실, 한창때 기준으로 보면 두 선수 모두 두가지를 적절히 구사는 합니다. 경향성의 차이이지...그리고 아르테타는 이제 둘 다 구사를 못하니 못나오게 되었죠.


요는 이러한 문제가 벌어진 경기가 카솔라 이탈부터 현재까지 벌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문제가 전혀 수정이 되고 있지 않아요.

때문에 상대가 의도한대로 중앙이 그대로 먹혀버리고 마는 겁니다. 특히 우리 미드필더들은 볼 소유시간이 길어도 너무 길어요.

이 때문에 템포도 무한정 느려지고 있구요. 템포가 느려지면 압박을 벗어나긴 더더욱 힘들죠.


물론 상대가 중앙 봉쇄책을 들고왔다고 무조건 중앙에서 활로를 찾아야 하는건 아닙니다.

사실은 사이드로 활로를 찾는 방법도 있죠. 언뜻 보면 상대가 유도하는 그림에 그대로 유도당하는 것 같지만 그를 벗어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사이드로 볼을 보낸다고 상대가 대비를 하지 않는것은 아니에요. 당연히 그려진 그림이겠죠.

하지만 넓은 축구장에서 상대를 봉쇄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선수들이 간격을 지켜야 합니다.

아스날은 일반적으로 공격하는 방식에서도 좁은 간격을 유지하기를 즐겨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당연히 상대도 이를 알고 대비하지요.

천하에 이런 쉬운 수비방법은 없습니다. 블럭을 좁히고 기다리기만 해도 아스날은 알아서 자멸합니다.

특히 한번 왼쪽으로 들어간 볼은 왼쪽에서 잘 벗어나지 않아요.


자, 어느정도 감이 오시겠지만 그만큼 아스날에는 '빠른 전환'이 현재 보이지 않습니다.

경기를 보다보면 선수출신이라는 해설자 양반들이 좌우로 상대를 흔들어야한다는 말을 많이 하죠?

다소 정석적인 방법이지만 당연히 먹히는 방식입니다. 좌, 우 사이드를 빠르게 전환하면서 전개를 하면

상대 수비 역시 이에 맞춰 좌로, 우로 움직일 수 밖에 없습니다. 11명의 선수들로 좌, 우를 미리 다 틀어막을 수는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쇄도에 따른 낮고 빠른 크로스 역시 중요하죠. 당연하게도 크로스도 볼 운반의 수단 중 하나입니다.

꼭 중앙으로 볼을 예쁘게 깔아차는것만이 능사가 아니에요.

특히 맨유전의 첫번째 실점을 상기해보시면 낮고 빠른 크로스가 얼마나 상대의 타이밍을 뺏을 수 있는 좋은 수단인지가 보이죠. (가비...네 이놈..)

물론 아스날의 크로스가 위력이 없는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외질제외)

하지만 여기에는 좌우로 흔들지 못하는 운용+쇄도하는 선수들의 부족이 큰 원인을 차지합니다.

기본적으로 미드필더들이 반대로 전환하는 킥자체가 별로구요. 각 사이드에서 지나치게 볼을 끄는 부분도 문제입니다.

사이드에서만 끌면 몰라요. 심지어 중앙 미드필더들도 볼을 질질 끕니다. 그럼 수비가 밸런스를 회복하겠죠?

이후에  반대전환을 해봤자 수비가 따라와서 반대 사이드에 다시 갖히는 악순환이 벌어지는 겁니다. 따라서 전환할때는 어느정도 약속된 쇄도와 볼 전개가 필수적입니다.

그러한 약속된 지점이 있다면 훨씬 더 빠른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스날에 없는 부분이 바로 이런 전술적인 약속입니다.

이러한 빠른 전환이 가능하다면 상대 수비가 미쳐 방향 전환을 해 공간을 선점하기 전에 크로스를 올리거나 박스안까지 침투해낼 수도 있고

이를 통해 크로스, 컷백, 슈팅 기타 등등등의 많은 플레이 형태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타이밍만 잘맞으면 풀백의 오버래핑까지 극대화 시킬 수도 있죠.

일단 아스날이라는 팀 자체가 이러한 반대전환 시도횟수 자체가 리그 최하위권입니다. 답이 안나오죠.


사실 공격도 공격인데 가진 선수들의 능력을 보면 마냥 안들어가지는 않죠. 뭐, 꾸역승도 승이고 특히 외질의 가세로 셋피스도 많이 강화가 되었는데

문제는 이제 수비마저 흔들리기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수비의 문제가 단순히 수비수들의 폼 문제로 지적받는데에 대해 저는 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가브리엘과 체흐의 개인적 실책도 있었지만...현재 미드필드의 조직력이 공수를 가리지 않고 엉망인 까닭도 큽니다.

먼저 코클랭은 인터셉트와 태클엔 능하지만 포백보호를 위한 포지셔닝이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사실상 코클랭은 카솔라를 축으로 근방의 공간을 커버해주는 경향에 가까운 선수로 단독으로 기능하기는 좀 어려운 점이 있는 선수죠.

맨유전 3번째 실점을 보시면 알겠지만 대체 왜 박스안으로 깁숙히 들어가 있었는지 도무지 그 의도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스완지전 라우틀리지 실점을 보면 잘못된 판단이 미드필드진과 풀백에 걸쳐 모두 나옵니다.

먼저 외질이 파울을 당했음에도 주심이 못본척 한게 더 문제지만 그건 그렇다치고

1차적으로 램지가 잘못된 방향으로 저지를 합니다. 솔직히 그냥 볼을 따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볼이 흐르는 방향으로 보면 램지가 이를 저지할 수는 없었죠. 따라서 뒤로 돌아들어오면서 중앙쪽을 막아주고 사이드로 전개를 유도했어야 합니다.

이는 4-2-3-1의 기본적인 수비방식으로서 각각의 중앙 미드필더들이 사이드로 볼을 밀어내줘야 하는 포지셔닝을 가져가야 합니다.

(여기서 램지가 직선쇄도함으로서 그 유명한 J런의 실패가 나옵니다...)

두번째로 베예린의 실수입니다. 기본적으로 풀백이 자기 공격수를 안고 있어야 하는데 동일선상에 놔준것도 모자라

패스가 나오기전 이미 쇄도해 들어가기 시작한 라우틀리지를 완벽하게 놓쳐버립니다.

자신의 마킹맨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실수로 풀백으로서 낙제점에 가까운 실수를 저지른 셈입니다.


선수들이 이래요. 전술적인 지시도 문제지만 빅클럽에서 뛰는 클래스의 선수라면 나와서는 안될 실수를 저지른 셈입니다.

그리고 이 선수들이 과연 4-2-3-1의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지 4-3-3에서의 역할을 수행하는지 경기만 보고서는 전혀 알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여러차례 말씀드렸지만 4-3-3과 4-2-3-1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를 하는 전술이라 혼용하기엔 상당한 전술적 디테일이 필요하거든요.

물론 아르테타-램지가 4-2-3-1을 기본으로 램지를 쉬프트 시키면서 4-3-3을 혼용시키는 방식이 어느정도 효과를 거두긴 했지만...그 아르테타가 없어요. (있긴 한데 없어요...)


여튼, 공격진 이야기를 더 해보죠. 미들이 이래 엉망진창인데다 사이드 플레이어들도 볼을 질질 끌고 산체는 슈팅만 하려고해, 월콧은 아무것도 안해(심지어 이상한데에 가있고)

일단 아무것도 못하는 월콧은 없는셈치고 나머지를 이야기 해보면요. 그래도 아스날 정도의 클래스라면 골은 들어가야 합니다. 외질도 있고 여튼간에 캠벨도 뭘 자꾸 하니까요.

그런데...우리팀 공격수들은 모두 공간침투에 약합니다. 2:1 플레이도 잘 못합니다. 받아주는 역할 뛰어드는 역할 모두 잘 못해요. 이러다보니 삼각패스같은 고급전술은 꿈도 못꿈니다.

사실, 이거 둘 다 잘하는 선수가 둘 있긴 합니다. 나쵸 몬레알, 외질.

문제는 몬레알은 풀백인데 산체스가 볼을 안내주니 그런 강점은 보이지도 않구요. 외질은 본인이 내줄 선수도 잘 없지만 본인이 들어가면 또 외질에게 줄 선수가 없어요. 외질이 한명 더 있으면 모를까...

한가지 문제가 더 있습니다.

공격수들의 터치. 여기서 진짜 한번의 찬스에 터치. 그나마 최근까지 가장 좋았던건 이번 시즌 초반까지의 월콧이었어요.

그러니까 침투를 하면 기회를 잡아내는 선수였던거였죠. (지금은....대체...왜....)

그러나 나머지 세트. 일단 캠벨을 제외하고 보면 터치가 다들 좋지 않습니다. 자신이 슈팅하기 유리한 위치로 가지 않아요. 다들 미드필더처럼 볼을 앞에 잡아놓긴 하는데 공격수로서는 다음 동작이 도무지 연상이 안가게금 잡아놓습니다.

다들 미들에서처럼 방향성을 논할위치에서 뛰는게 아니라 당장 골대쪽으로 슈팅이 되느냐 안되느냐를 따져야하는 공격수들입니다. 그래야 슈팅을 하든 페인트를 치든 치고 달리든 하죠.

그런데 터치만하면 저는 한숨이 그냥...저는 웰백이 결국은 안될거라고 보는게 이 터치가 첫번째. 두번째가 골대만 보고 차는 슈팅습관입니다.

물론 터치에서 제일 심각한건 산체스죠. 터치로 이득을 가져가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요. 앙리, 베르캄프, 로빈은 이러한 모습이 모두 좋은 선수들이었습니다.

아데바요르는 로또성이 있었지만...기본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어요. 사실, 이러니 공격이 잘 안되는겁니다. 침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요.

다들 자리잡고 서있고. 받아서 앞에 놓고. 등지고. 안되면 리턴하고....템포가 무한정 느려요.

차라리 안되면 받자마자 리턴주고 공간으로 뛰고, 리턴 주는척 하면서 볼 살려서 그대로 지나가고....이런거 안합니다. (심지어 패스 스피드도 느린...)


이야기하면 할수록 답답해지네요.

여튼간에 이러한 문제들은 앞으로도 아스날의 발목을 잡을 소지가 너무 다분합니다.

벵거가 과연 이러한 점들을 수정해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하는데 카솔라 부상재발까지 겹쳐 참으로 답답한 요즘입니다.
  • 정말 여러 문제가 산적해있는데 그동안 저희가 봐왔던 벵거가 과연?이라는 생각이 안들수가 없네요.

    모르는게 아닐텐데 정말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마냥 답답합니다.
  • 싸줄 용어론 싸이드 체인지인데 최근 수년간은 아스날이 한번도 좌우 전환을 잘 했던 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카졸라 있을 때도 썩 잘하지는 않았어요. 하긴 했지만 선수가 알아서 판단 후 전환하는 거였지 감독이 구체적으로 지시한 움직임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측면이나 중앙에서 볼 소유 시간이 길어지고 질질 끄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측면전환이나 중앙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짜여져 있는게 없고 지시 받은게 없으니 일단 받고 생각하는거죠. 그러다 측면에서 갇히면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허둥지둥대다가 뺏기고 역습 당하구요. 물론 이때도 어떻게 팀 단위로 압박을 가해야 하는지 짜여져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애초에 공을 주고 움직여야 한다는걸 가르치는지도 모르겠지만요.

    측면 전환은 퍼거슨의 맨유나 바르셀로나, 과르디올라가 참 잘 했고 잘 한다고 생각하는데 벵거 밑에선 절대 볼 수 없겠죠.
  • 좌우 사이드전환은 진심 동호회 축구에서도 기본 중에 기본으로 강조하는 수준인데도 저 레벨의 팀에서 기본 자체가 안 이루어지는 꼴을 보니 진짜 경기 볼 때마다 화딱지가 나요
    그리고 분명히 문제점이 명백히 드러나고 전술적으로도 변경을 통해 대응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음에도 방관하고 있는 감독도 열뻗치구요
  • @ManiasPanicsCrashes
    퍼기나 펩의 사이드 체인지는 정말 일품이죠
    펩은 아예 전술적으로 선수들의 위치를 미세하게 다 지시해서 사이드체인지가 구조적으로 될 수밖에 없는 전술을 만들어놓더군요 그 글보고 감동했음
  • 저는 사실 탑 레벨에서 선수들이 때때로 기본적인 전술사항들을 지키지 않는 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아스날은 플레이에 의외성을 가져가야 하는 입장이니까요. 밀어내며 지키는 수비가 아니라 당장 소유권을 되찾아오는 수비, 전환을 통한 교란이 아니라 다이렉트하게 상대에게 위협을 가하는 것 모두 필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아스날은 기본을 바탕으로 의외성을 가미하는 게 아니라 그냥 플레이 자체가 의외성에 기대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전 이게 선수단에 적절한 리더십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기술이 통하니까, 페네트레이션이 되니까 다들 멋대로 날뛰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규율이란 걸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결국은 감독 탓입니다. 피치 위에 카리스마 리더가 없는 벵거의 팀은 늘 그랬어요. 오냐오냐에 너무 익숙합니다.
  • edited March 2016 @sayTH14

    규율 없는 자신감은 진짜 자신감이 아닙니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흔들리고 있기 마련이죠. 최근 몇몇 선수들의 조급하고 무리한 플레이가 여기에서 비롯된다고 저는 봐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벵거는 재임 중에 단 한 번도 이러한 부분을 주장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해결한 적이 없습니다. 단 한 번도요. 바로 다음 시즌에 체흐 주장임명설이 나오는 것 역시 본인이 이러한 부분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래 봐야 뭐 하나요. 다음 시즌이면 이미 늦은 것을요. 맨유엔 무리뉴가 돌아오고 시티에는 펩이 옵니다.

  • 아주아주 많이 공감하는 글입니다.

    1. 스날 템포 문제: 볼을 받아주려는 움직임이 없고 받는 선수의 포지셔닝이 좋지 않다보니 자연스레 터치가 많아지고 템포가 느려집니다. 그러다 뺏기기 일쑤구요. 근래 들어 만유전 전반 딱 한경기 좋았습니다. 정말 최악입니다. 스날 축구

    2. 사이드에서 다른 사이드로 넘어가는 패스 실종: 보통 전환(transition)은 공-수/수-공의 국면 변화을 가리키는 것이라서 사이드로 넘기는 움직임을 전환이라고 부르는 걸 선호하진 않지만 아무튼 용어는 뭐가되었던 말씀하신대로 패스를 측면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넘겨서 수비가 따라 움직이게 만들고 그 사이에 나는 틈을 노리는게 아주 기본 중에 기본임에도 몇시즌째 전혀 되질 않습니다. 그러다 뺏겨서 역습당하기 일쑤, 혹은 역습 당할까봐 안넘기죠. 바르셀로나 보면 아주 반대쪽 사이드로 열어주는게 예술입니다. 그러니까 한번의 패스로 단번에 찬스가 나는듯한 모습이 자주 연출되죠

    3. 중앙 미드필더 포지셔닝과 압박 방식 문제: 사실 1, 2번도 중앙 미드필더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긴 한데 중앙 미드필더들 정말 심각합니다. 람지, 공 따내려고 달려드는 움직임만 가져갑니다. 결과는 올시즌 드리블로 제쳐진 횟수 리그 1위입니다. 코켈린 헌신적이고 이런거랑 별개로 포지셔닝적인 센스 없습니다. 패스도 아쉽구요. 

    4. 스완지전 첫실점. 풀백 잘못이 훨씬 큽니다. 페어가 욕먹는게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센터백으로서는 자기 등뒤로 라우틀릿지가 쇄도하는 순간 그냥 머리속에 X됐다는 생각뿐이 할 게 없습니다. 
  • 대체 테오는 왜.... 진심 요즘 테오는 데뷔 이래 가장 못하더군요. 꼬꼬마때도 이렇게 존재감 없지는 않았는데;;
  • 읽으면 읽을수록 답답하네요... 근데 그게 현실이라는 점에서 또 답답....ㅠㅠㅠ
  • hanqsun said:

    읽으면 읽을수록 답답하네요... 근데 그게 현실이라는 점에서 또 답답....ㅠㅠㅠ

    더 답답한 점은 개선의 여지가 별로 보이지 않는 다는 점이죠....ㅠㅠ
  • 잔여 라운드가 전혀 기대되지가 않네요...
  • 산체스가 폼이 올라와서 개인 기량으로 캐리하고 월콧이 시즌 전반의 폼을 되찾으며 카솔라가 빨리 부상 이전의 완벽한 핏으로 돌아오는 것 외엔 전혀 모멘텀이 보이지 않네요.

    반대로 말하자면, 감독 역량으로 반등할 수 있는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 고금아 said:

    산체스가 폼이 올라와서 개인 기량으로 캐리하고 월콧이 시즌 전반의 폼을 되찾으며 카솔라가 빨리 부상 이전의 완벽한 핏으로 돌아오는 것 외엔 전혀 모멘텀이 보이지 않네요.

    반대로 말하자면, 감독 역량으로 반등할 수 있는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고금아

    카솔라가 복귀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어보이는데
    정작 카솔라가 복귀했을 때는 이미 늦어버린 상황이 되어있을 가능성이 높죠.

    말씀대로 지금 현 상황에서 벵거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보입니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 템포 문제는 뢰브가 한 말을 덧붙일게요

    클린스만과 그의 뒤를 이은 뢰브는 공공연하게 '볼을 가지고 보내는 시간'에 대해 독일 대표팀의 좋지 못한 퀄리티를 세계 엘리트들의 수치와의 비교를 통해 측정함으로써 부정적인 가치로 정의했다. 뢰브는 2010년 월드컵 이후 이렇게 말했다. '우리의 게임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2005년 볼을 컨트롤하고 패스하는데 걸린 시간은 2.8초였다. 게임은 측면으로 가도록 설계되었고, 느렸다. 유로 2008에서 우리는 그것을 1.8초로 향상시켰고 2010년 월드컵에서는 그 시간을 1.1초로 줄였다. 잉글랜드 전 (4-1승)과 아르헨티나 전 (4-0승)에서는 심지어 1초 밑이었다. 오직 스페인만이 평균에서 약간 나았다. (라파엘 호닉스테인, Das Reboot)
  • @avakdh 그러게 말입니다....코칭 하는게 싫은건지...
    @ManiasPanicsCrashes 걍 운동장에선 반대전환이라고 하죠. ㅎㅎ 라인침투할땐 걍 출발(......) 사실 저래 말하는게 뛸때 알아먹긴 쉽죠. ㅎㅎ퍼기가 항상 구장을 크게 쓰면서 전환을 잘했던 기억이 납니다. 반대로 아스날이 주구장창 당한건 사이드 역습에서 반대로 크게 크로스 할 때였죠. 한때 갈투시대 아스날 상대로 공식 득점루트 같았던...
    @goonernick 생각해보면 벵거 축구에서 반대전환 가장 잘했던 선수가 베르기, 아르샤빈, 데닐손(...!!!) 이었죠. 어째 리스트가 좀 이상하긴 하지만 여튼 그래요.
    @igunchong 벵거가 너무 피치위의 선수들을 방임하는 듯 해요. 퍼기만 해도 마지막 우승때 그따위 스쿼드에 자율성 1도 없는 뮬레스틴의 코칭으로 우승해냈죠. 모예스도 그런식으로 피에나르따위를 리그 상위권 선수로 둔갑시켰습키다.
  • @RobytheGooner 전환이야 운동장서 사이드 체인지할때 걍 전환하라고 하는거니까요. 번역어와 실생활용어의 차이 정도라고 해두죠. ㅎㅎ 중앙의 압박이 문제인데 전술에 따라 목표가 있어야 하는데 최근 램-코 라인은 이런 목적이 안보이죠. 목적이 없으니 포지셔닝이 엉망이고 유기적으로 압박해서 볼을 따내는 모습이 없죠. 물론 역습도 마찬가지로 우왕좌왕하지만..템포는 예전에도 패스 스피드가 느렸지만 지금은 지나칠 정도에요.
    @Demos 설마 사춘기라거나...
    @hanqsun 경기 볼때는 아무 생각도 안해야 편해져요.
    @Freeman ......그래도 스퍼스는 잡아야 ㅜㅜ
    @고금아 뭐, 언제는 안그랬나요.
  • 위닝홀릭님은 쥐불놀이 다시 안나오시나요??
  • 질풍노도의 시기군요ㅋㅋㅋㅋ
  • @hokiefan23 제가 시간이 잘 안나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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