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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올리가르히와 TV 중계권료에 발목을 잡혔다

edited April 2016 in Football Forum
조나단 윌슨의 글입니다.

http://www.theguardian.com/football/2016/mar/31/arsenal-oligarchs-tv-billions

에미리츠 스타디움을 짓는 것은 부자 클럽들과의 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한 아스날의 방식이었다 - 그리고서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등장했고, 중계권료가 폭증함으로써 킹-사이즈의 매치데이 수익의 필요성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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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시즌의 마지막 날 런던은 맑고 화창했다. 아스날의 선수들은 하이버리 피치 위에서 팬들과 캉캉 춤을 추면서 챈트를 했다: "우리는 무패다." 의심이 가득했던 전반전 이후, 그들은 2-1로 경기를 승리하며 리그를 전시즌 무패로 마쳤다.

그 영광스러운 업적의 후폭풍 속에 그 마지막 개척자에 대한 전 유럽의 찬사는 이어졌다. 알란 핸슨은 그들을 가리켜, "영국섬이 봐왔던 팀들 중 가장 유동적이고 파괴적인 팀"이라 묘사했다.

옵저버의 에이미 로렌스는 이렇게 물었다: "이것이 여기서 더 나아질 수 있을까?"

그랬다. 아스날에게는 그랬다. 그 당시에는 그렇게 생각하는 이들이 거의 없어보였지만.

가디언의 케빈 맥카라는 새 구장으로 옮기는 것이 이적 자금을 해로울 정도로 삭감시키는 것에 의문을 표하면서 주의를 언급했던 몇 안되는 이들 중 하나였다.

남서쪽으로 약 7마일 아래에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는 그의 첼시 팀을 이끌고 리즈에 1-0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그의 운명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그는 만약의 경우를 위해 인사를 한다고 말했지만, 그가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피치를 천천히 감정적으로 돌고 팬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했을 때, 모두가 그가 떠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라니에리는 이렇게 말했다. "슬픕니다. 왜냐하면 일을 마무리 하길 원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클럽의 기초와 정신이 구축되었고 아스날과의 격차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여기 있는 내 선수들은 강하고 전사들입니다. 그들은 발전할 수 있습니다 - 제가 없더라도요. 첼시에는 좋은 미래가 있습니다."

진짜 그랬다.

하지만 아무도 생각치 못했던 것은 라니에리가 벵거 보다 먼저 프리미어 리그를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12년이 지나 시즌 마지막날에 그가 스탬포드 브릿지로 처음 돌아갈 때 그는 아마 트로피를 들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분명 그 누구도 그가 그 날 하이버리에서 패배했던, 2주 전에 강등이 결정되었던 팀을 이끌고 그럴 것이라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스날의 침체의 이유는 아주 많고 오랜동안 얘기 되어져 왔다: 벵거의 커지고 있는 보수성으로부터 이 그룹의 선수들에 대한 과한 나이스함까지. 하지만 지난 12년의 시간을 훑어보면, 거기에는 깊게 자리한 큰 이슈가 있음이 분명해진다. 그것이 단 하나의 이유라든지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스날이 어떻게 거기서부터 여기에 이르렀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데 있어서 그것은 가장 광범위한 설명이다: 아스날은 진짜 잘못한 것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축구 자본 환경의 잘못된 쪽에 위치한 스스로를 발견했다.

세계에서 일곱번째로 높은 수익을 거두는 클럽에게 큰 동정심은 없을 것이다 - 그리고 그래서도 안된다 하지만 그것이 아스날이 타이밍의 아이러니로 인해 발목이 잡혔다는 사실을 바꾸지는 못한다. 에미리츠로의 이동은 필연적이었다; 아무도 거기에 심각하게 반박하지는 못한다. 하이버리는, 모든 그것의 매력들에도 불구하고, 협소했다 - 너무나 협소해서 아스날은 유에파의 광고 규정들로 인해 가뜩이나 적은 수용인원이 더 줄어들면서 2년 간 (역주: 98년 99년) 챔피언스 리그 경기들을 잠시 웸블리에서 가질 정도였다. 

12년 전에는 더 큰 경기장과 그것을 여는 것으로 인한 수익이 클럽이 재정적인 계층에서의 그들의 포지션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것처럼 보였었다. 2006년 에미리츠로 이사하는 것은 만체스터 유나이티드 및 유럽의 엘리트 클럽들과의 경제적인 격차를 좁히는 아스날의 방식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2003년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도착했고, 잉글랜드 축구의 재정적인 지형에는 혁명이 일어났다.

아브라모비치는 첫 번째 슈가-대디는 아니었지만, 시점이라는 측면에서 밑바닥이 없는 부를 가졌던 첫 번째 사람이었다. 모든 조심스러운 근검 절약과, 새로운 투자에 대해 계획하는 것들은 예상할 수 없었던 외부 사건으로 인해 가치가 폄하되어 버렸다. 요즘에는 프리미어 리그 클럽들을 외국 억만장자들이 사는 것이 평범한 일이지만, 당시에는 그렇지 않았다. 아브라모비치가 시작한 것은 셰익 만수르로 이어졌다.

여전히, 새 구장을 갖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 보다는 낫다. 그것이 왜 웨스트 햄이 이사가고, 첼시와 토튼햄이 재건축을 하고, 리버풀이 안필드를 확장하고, 에버튼이 이사가고 싶어하는 이유이다.

아스날은 분명히 거기서 이득이 있다. 가장 최근의 딜로이트의 리포트에 의하면, 전세계에서 아스날 보다 더 큰 매치데이 수익을 올리는 클럽은 없다. 비록 여전히 방송과 상업 수익 보다는 적지만.

그리고 그것이 타이밍이 잔인했던 부분이다. 아스날이 비로소 그들의 최고의 선수들을 지키고 이적 시장에서 돈을 -벵거가 자신의 원칙에 반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만큼은- 마음껏 쓸 수 있게 될 정도로 경기장에 대한 빚은 충분히 갚았지만, 중계권료 수익은 경기장 수익이 예전보다 더 이상 중요해 보이지 않는 지경까지 커져 버렸다.

국내 방송 중계권료인 51억 파운드 짜리 계약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 리그 꼴찌를 하는 클럽들은 1억 파운드를, 선두인 팀은 1억 5천만 파운드를 받는 것을 보장해준다. 거기에 시즌 당 11억 파운드의 해외 중계권료가 배분되고 나면 아스날의 1억 파운드 매치데이 수익은 더욱 초라해진다. 그것은 그저 정확한 숫자만이 아니다; 그것은 규모이다. 만약 모두가 아주 부유하다면, 아주 아주 부유한 것은, 특히 A+급 스타들이 보통 스페인에서 뛰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을 봤을 때는, 상대적으로 적은 이득만을 의미한다.

아스날이 에미리츠로 움직이기도 했던 결정은 현실적으로 예측할 수 없었던 두 가지 경제 사건들로 타격을 입었다. 그것이 아스날과 벵거가 더 잘할 수 있었던 것들은 없었음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동시에 벵거와 라니에리의 미래가 12년 전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것만큼이나 달라진 것을 볼 때 그 배경이 중요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 먼저 장문의 번역글에 감사합니다.
    중계권료가 이렇게 크다는 건 오늘 다시 봤네요.

    라니에리와 벵거의 처지가 12년전과 많이 달라졌네요.
  • 언제까지 티켓값만 올릴텐가... ㅠㅠ

    양질의 번역글 정말 감사합니다 ^.^
  • 좋은 글 번역 감사합니다.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지만) 벵거보다 라니에리가 먼저 우승할지는 아무도 몰랐겠죠....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벵거는 빅클럽과의 격차를 줄이려 최선을 다했다는 걸 모르지는 않지만...씁쓸한 결과네요.
  • 석유갑부들의 공습을 정확히 꿰뚫었던 데인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었는지...요즘 더 그리워지네요...

    다행인점은 가지디스가 야망이 넘치는 사람이라 데인급의 포텐셜을 보이는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잘 읽었습니다.

    여기에 기름부자들의 말도 안되는 상업 수익까지 겹치니 참 이상하게 꼬인 것 같습니다. 거기다 커머셜 부분도 재계약을 잘 한 것 같은데 레바뮌맨의 재계약 소문이랑 비교하면 호구딜처럼 보이고 쩝.....

    메치데이 수익은 에미레이츠 개장하자마자 전세계 2위로(1위 맨유) 뛰어오른 후(비싼 표 값 덕으로) 매년 전세계 1~4위를 다퉈왔기에 더 이상 증가할 여력도 없구요.

    아스날은 지금 매출 수준에서 자력으로 증가할 부분이 없는데(커머셜 부분 재계약할게 더 있지 않는 이상) 경쟁자들은 오를 부분이 있다는게 씁쓸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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