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로 오셨군요. 커뮤니티에 참여하시려면, 이 버튼 중 하나를 눌러 주세요!

full league table >

선수 영입에 벵거의 영향력은 어느정도로 유의미할까요?

선수를 영입 할 때 벵거가 전화를 건다는건 잘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외질 영입 때도 벵거가 전화를 걸었다고 하죠. 그래서인지 외질 영입 건에 대해 '역시 벵거의 전화란'과 같은 말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정말 벵거의 전화가 유의미한 결과를 불러왔을지 의문스럽습니다. 왜냐면 선수 이적 때 가장 중요한건 감독의 전화가 아니니까요.

제가 선수도, 에이전트도, 축구와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사람도 아니기에 무엇이 가장 중요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주급이 최우선시될 것 같습니다. 어느 스포츠건 아니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돈이 가장 앞에 있을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그 다음으론 선수들의 능력에 따라 갈리겠지만 아스날에 어울리는 수준의 선수들에겐 챔스 진출, 우승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챔스에 나가고 리그와 챔스 우승을 하는건 모든 선수들에게 크나큰 목표 중에 하나일테니까요. 그보다 낮은 선수들, 예를 들어 2부리그 선수의 경우엔 1부리그 팀으로의 이적은 놓칠 수 없는 기회이겠죠. 정리하면 현재 팀보다 더 나은 팀이 유혹을 한다가 될 것 같습니다.

선발 출장 가능성도 중요할 것 같네요. 축구 선수에게 벤치에만 앉아 있으라는건 고역이죠. 어쩌면 이게 무엇보다도 중요할 수 있겠습니다. 아스날이 많이 수집하는 꼬꼬마 선수들에게도 중요한 요인일테구요. 선수 성장에 너무 많은 요인이 작용하기에 딱 집어낼 수는 없지만 꾸준히 뛰는 것 이상 가는 것은 없을테니까요.

그리고 꼬꼬마던 베테랑이건 가족도 이적에 중요한 요인이 될 것입니다. 물론 다른 방식으로 움직일 것입니다. 라비오 같은 꼬꼬마 선수들의 경우엔 가족이 치맛바람을 불러 일으키는 경우가 많을테지만 베테랑들에겐 체흐처럼 자식과 아내의 의사가 이적에 영향을 미칠테니까요. 아데바요르처럼 가족 때문에 주급만을 위해 이적할 수도 있구요.

마지막으로 에이전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날처럼 에이전트가 선수 이적에 큰 영향력을 미치던 때가 없으니까요. 아스날에겐 데런 데인이 이런 인물일테고 이적 시장을 뒤흔드는 인물로는 호르헤 멘데스가 있겠죠.

그 외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주급, 챔스 진출, 우승, 선발 출장, 가족, 에이전트가 선수 이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보입니다. 런던, 맨체스터, 리버풀 같은 도시 변수도 있겠지만 아주 중요한 요인은 아닐겁니다. 그럼 감독의 전화는 어느정도일까요?

Y= a + a1X1+ a2X2 + ..... + U(오차항) 이런 식으로 분석을 하고 싶었지만 불가능한 일이라 외질의 경우를 떠올려봤습니다. 외질한테 벵거가 전화했다는게 과연 얼마나 중요했을까요? 벵거가 전화를 했건 말건 주급을 못 맞춰줬다면, 아스날이 챔스를 못 나가는 팀이었다면, 레알에서 주전 자리를 계속 지켰다면 외질이 아스날에 왔을까요? 안 왔을 겁니다. 그렇다면 벵거의 전화란 앞에 나열된 변수들이 충족되고 난 이후에야 적용될 수 있는 변수란 거죠.

그런데 외질의 경우는 다른 팀과 경쟁이 붙지 않았습니다. 아스날이 원하는 선수들은 레바뮌 꼬유파 맨유, 맨시, 첼시와 경쟁이 붙을텐데 그럼 주급과 우승 가능성이 밀리겠죠. 레바뮌이 아닌 이상 선발 출장 가능성이야 비스무리할테구요. 가족과 에이전트는 어느팀에건 비슷한 영향력을 끼칠 겁니다.

그럼 벵거의 전화 통화과 다른 팀에 비해 밀리는 주급과 우승 가능성이란 변수를 매꿔줄만한 변수일까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 벵거가 퍼거슨, 펩도 아니고 무패우승을 달리 때도 아니니까요. 그리고 아스날의 경쟁팀에 있는 감독들이 벵거보다 못한 감독들도 아니죠. 벵거보다 훨씬 더 좋은 감독들 천지죠. 아스날에 벵거가 있는거와 첼시에 콘테가 있는걸 생각하면 벵거가 있다는게 콘테가 있다는것보다 선수에게 더 유혹이 될지 의문입니다.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하지 않으면 다행일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럼 벵거의 전화란 대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이적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지도 않고 다른 감독들에 비해 매력적인 변수도 아니라면 유의미한 영향력을 끼치기는 하는걸까요? 전 아닐것 같습니다.
  • 감독의 영향보다는 주전으로 뛸수있느냐와 주급이 아닐까 합니다
  • 이미 글쓴이 분이 쓰셨듯 글내용 처럼 이적에는 복합적인 요소가 많겠죠. 저도 내부 사정은 잘 모르니 뇌피셜이겠지만 외질같은 경우는 벵거가... 외질이 레알 가기전부터 이미 접촉을 했었다는것도 어느정도는 영향을 미쳤으리라 봅니다. 몇년전부터 자신을 원했다고 한다면 그래도 어느정도는 마음이 갔을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이적하는데 결정적인 이유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찌보면 운이 따른거겠죠 레알에 안첼로티가 오고... 주전에서 밀려나는 모양새였으니 나가야했고, 타팀으로 가면서 주급을 맞춰주고 경기출장 환경 등등 맞춰줄 최적의 팀이 외질한테는 아스날이었을거고요. 벵거라는 인물이 전화찬스를 쓴다고 해서 그게 이적의 전부라고는 저도 생각하지 않아요. 지금은 더더욱 통하지 않을거고요. 능력이 이따위니까... 뭐 여하튼 이제 이피엘은 지금 벵거보다 잘 나가는 펩, 클롭, 무리뉴(?) 등 능력자들이 모이시는데 벵거 이름가지고 영입하는건 더 힘들겠죠ㅠ 결론은 돈 좀 팍팍 써서 영입했으면 합니다 ㅋㅋ 
  • 말씀하신대로 무패우승때 근처였으면 먹힐만한 소리였다고 보는데, 이젠 벵거는 혁신적이지도, 선수에게 우승컵을 안겨줄만큼 유능하지도 않죠 (팬들도 다 안지 몇년인데 선수들도 알겠죠.)
    안정적인 팀운영, 재정이야 길어야 몇 년 뛰는 선수한텐 전혀 고려할바가 아닐테고, '벵거'의 전화는 딱 그냥 명망있는 어느 '감독'의 전화 정도 일테니, 그 자체의 상징성보다 무슨 이야기를 했느냐가 중요할 것 같네요.
    혹시 벵거가 엄청난 달변가라면 영향력이 있을수도...
  • 그리즈만이 아스날 차고 아틀레티코 갔는데 과연 벵거가 그리즈만에게 전화를 안 했을까요 ㅋㅋㅋ
  • @soloarmy 그쵸. 주급, 주전 상황 같은게 훨씬 더 중요하죠.

    @kwak 결론이 모든 아스날 팬들의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란게 ㅠㅠ

    @머스탱 아스날과 어느 팀을 놓고 고르는 중이라면 감독의 구체적인 플랜과 열열한 구애가 유의미한 결과를 낳긴 할 겁니다.

    @Liam 존 크로스가 그런 말 한 적 없으니 전화 한 적 없을겁니다!!!!!!!!
  • 감독 하나만 보고 이적하는 선수는 없죠.
    다만 결정에 영향을 어느정도는 줄수도 있을테구요.
    지금 괴체가 클롭하나 보고 리버풀로 간다는 말이 많던데. 물론 클롭이 결정에 영향은 미치겠지만 괴체 역시도 바운스백 해서 최상위 클럽으로 갈수있는 발판으로 리버풀을 고려하는것일수도 있구요.
    외질의 경우 적당한 팀위상, 닥주전을 보장받을수 있는지, 자기에 걸맞는 대우를 해줄수 있는지가 고려사항이었고 거기에 벵거와의 대화가 더해졌을뿐이죠.
    아무도 벵거가 혼자 외질을 데려왔다고 말하는 사람 없습니다.
    저역시도 악질벵빠에서 요즘은 회의감이 많이 들긴 하지만 사실은 사실대로 보자구요.
    외질이 인터뷰에서도 분명히 말해왔습니다.
    벵거와의 대화이후 마음을 굳혔다구요.
    감독에 대한 존중, 립서비스도 있겠지만 본인 입으로 말한것도 있는데요.
    그리고 사실관계를 떠나서 루머만으로는 맨유행이 더 진하게 나오던 상황이었죠.
  • @bagett 맨유행이 더 진했다는 이야기는 첨 들어서 그런데 링크 좀 주실 수 있나요? 전 아스날 혼자 달라붙었고 토트넘이 훼방 놓으려했다는 이야기 밖에 몰라서요.

    이 글을 쓴건 "(아슨 벵거가 어떤 새로운 선수를 설득해 데려올 수 있을런지에 대해) 현재는 돈과 클럽의 (지리적인) 위치가 더욱 중요하다."란 말 때문입니다. 전 원래 펩이나 퍼거슨 같은 예외적인 인물을 제외하면 감독이 이적시장에 유의미하게 영향력을 펼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헨리 윈터가 위와 같은 말을 했고 아스날 팬들 사이에 벵거의 전화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오고 갔기에 과연 벵거의 전화는 어떤 유의미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 본 겁니다.   

    그리고 사실은 사실대로 보아 제 나름대로 결론을 내린겁니다. 벵거의 전화가 영향력을 가지는지 의문이라구요. 그리고 외질의 경우에 벵거가 전화를 했건 안 했건 아스날에 벵거가 아닌 다른 감독이 있었더라도 아스날에 왔을거라구요.

    마음을 굳혔겠죠. 주급도 맞춰준다고 하고 레알에선 선발에서 밀렸지만 아스날에선 자신이 뛰고 싶어하는 자리에 마음껏 뛸수도 있는데 벵거가 난 널 원한다고 직접 말하니까요. 하지만 이게 벵거의 전화가 유의미하다는건 아니라는거죠.


     

  • @ManiasPanicsCrashes
    일단 맨유행 루머의 경우 제 기억에만 의존한거라 틀릴수도 있지만 아스날 루머가 본격적으로 뜨기 이전에 맨유행 루머가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일단 먼저 말할건 저역시도 감독과의 대화가 선수이적에 있어서 절대적인 가치가 될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펩이 오라고 한들 일단 주급이 택도 없다면 선수의 마음을 흔들수 없겠죠.
    여타 다른 상황들이 엇비슷할때 약간의 차이라도 만들수 있는게 감독이라 보구요.
    전혀 영향력이 없을수는 없다는걸 말하는거죠.
    벵거가 아닌 다른 감독이었더라도 외질이 아스날에 왔을수도 있겠죠.
    하지만 벵거와의 대화로 마음을 굳혔다는 말은 다른 사람들의 입에서 나온말도 아닌 외질 본인의 입에서 나온 말입니다.
    산체스의 경우에는 직접적 발언이 없었기에 산체스를 예로 든다면 저역시도 그저 상상일 뿐이겠지만요.
    그리고 얼마전에, 벵거가 연임하게 된다면 외질이 이적을 요청할거다라는 기사가 나왔었는데 외질이 바로 트위터로 반박하면서 쓴 말도 있죠?
    이정도라면 영향력이 아예 없다는 말에는 충분히 반박이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물론 외질이 말한 '가장 큰 이유'까지는 아니겠지만요.
  • @bagett 외질이 정말로 벵거가 연임하면 이적을 요청하려고 하더라도 그런 기사가 나왔다고 해서 자신이 직접 벵거 연임하면 나 나간다라고 밝히지는 앉죠. 감독 나가길 원한다고 대놓고 말하는 선수가 대체 어디있나요. 외질이 재계약 안 하려 할지라도 그런 기사엔 반박하는 말을 내야 정상입니다. 반박을 안 한다는건 감독이냐 나냐 선택하라고 말하는건데요.

    "다른 상황들이 엇비슷할때 약간의 차이라도 만들수 있는게 감독이라 보구요." 아마 여기서 의견이 갈리는 것 같은데 전 벵거가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을거라 생각 안 합니다.

    아스날 경쟁팀 감독보다 벵거가 더 매력적일지 덜 매력적일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펩 정도가 아니면 차이를 못 만들어낼꺼라는거죠. 덕배의 경우가 딱 이거죠. 덕배 에이전트의 말에 따르면 펩이 맨시티로 옮기기에 덕배가 이적했다고 합니다. 다른 조건 비슷하다면 난 펩 있는 맨시티로 간다 이거죠.

    그런데 과연 벵거가 안첼로티, 펩, 시메오네, 무링요, 콘테 등과 비교했을 때 선수 꼬시는데 우위에 있을까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영향력이 없는거랑 다를바 없다는거죠. 애초에 전 일반적인 경우에 감독의 존재가 이적시장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생각 안하기도 하구요.
  • 외질의 맨유행이요? 루니가 퍼거슨한테 주급땡깡 부리면서 왜 외질을 안 데려왔냐고 했던거 말고 외질 루머가 있었나요. 차라리 파리라면 모를까.
  • 저도 파리 스날로 기억해요
  • 관점의 차이라고 봐서 더이상의 대화는 의미없다고 생각했는데 밑에분들이 써주신것때문에 붙일게요.
    Have seen the media reports today. Arsène Wenger was a big reason for me joining Arsenal – this hasn’t changed! #Respect #AFC

    외질이 올렸던 트윗이구요.
    제가 라이트한 눈팅유저이다보니 기사 찾는건 잘 못합니다.
    버벅버벅 구글링 해보니 몇몇 기사는 나오네요.
    http://www.mirror.co.uk/sport/football/news/mesut-ozil-didnt-want-move-2253244
    제가 왜곡해서 기억하는 부분도 있었네요.
  • edited April 2016 @baysse
    외질건은 파리도 그렇지만 맨유와도 꽤 경합했던 것으로 저도 기억합니다 ^^

  • 이제 벵거가 더이상 소위 '핫한' 감독은 아니죠. 벵거 밑에서 뛰고 싶어서 이적하는 선수는 이제 거의 없고 앞으로는 더 줄어들 겁니다. 다만 축구계의 유명 인사이고 언변도 좋은 편이다 보니 스킨십이 들어갔을 때 후광효과가 아예 없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감독의 전화를 단순히 직접적 접촉의 유무라고 보면 별 의미가 없겠죠.

    그런데 선수와 개인적으로 통화를 한다는건 말씀하신 선발출장이나 시즌 플랜 같은 부분에서 선수가 가질수 있는 불안을 줄여줄 수 있겠죠. 정보의 비대칭을 완화시켜주는거니까요.

    외질영입할때는 선수 개인 발전에 대한 플랜도 어느정도 말해줬다고 들었는데 그런 점도 이적결정에 영향을 줬을거 같네요.

    그렇게 범위를 넓혀 생각하면 안하는 감독보다는 하는 감독쪽이 더 영입에서 유리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들 하는거라면 뭐 말솜씨에서 얼마나 우위를 갖는지가 중요하겠구요. 물론 본질적으로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품의 질이 중요하겠지만요.
  • 벵거가 그래도 축구계에서 나름 존경받는 인물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런 존재감의 전화 한통은 의미가 없으리라 보진 않습니다. "아, 내가 저 팀을 가면 존중받을 수 있겠구나"라는 느낌은 덤이죠. 레알에서 좀 애매한 대접을 받은 외질이라면 그런 느낌을 주는, 나름 축구계 "레전드"의 전화는 의미가 있었으리라 봅니다.
    축구뿐만이 아니라, 메이저리그나 NBA에서도 감독의 전화라든지, 팀에 데려와 이리저리 보여주는 등의 행동은 분명 계약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맨유는 글쎄요...맨유는 애초에 외질이 NFS라는 레알의 말을 믿고 발을 뺐고, 벵거는 끝까지 기다려보고 있었다는 시니리오로 알고 있는데...)

    현재까지 선수의 영입에서 벵거의 이름은 나름의 값을 갖고 있다고 보긴 합니다. 하지만 이젠 그 허상이 드러나 버렸고, 또 그런 이름값에 기댄 영입보다는 오히려 그런 것 없어도 되니 벵거 없이 가는게 더 좋다는 쪽입니다.
  • edited April 2016 @sjgad2
    벵거가 지금 감독으로서 입지가 많이 좁아지긴 했어도, 여전히 선수들에게는 매력적인 감독일껍니다.
    현재 벵거에 비관적인 아스날 팬들 생각보다는 훨씬 더 영향력 있는 감독이라곤 생각해요.

    별개로 감독으로서 능력은 최근엔 글쎄올시다지만요. 
  • 벵거 영향력은 당연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매한 포지션에 있는 선수에 한해서요...

  • 영향력은 과거엔 크게 있었습니다. 하지만 재정위기후에도 똑같은 모습이 드러나면서 급격히 떨어지는중 정도가 아닐까합니다.
Sign In or Register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