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의 아스날 여름 이적 시장 정리

edited September 5 in Football Forum
- 아스날은 2016년 여름에 1억 파운드 이상을 썼으며 나는 몇몇 취재원으로부터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는 더 큰 자금을 사용할 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 클럽에 따르면 예산의 상당 부분이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이적료(5천만 파운드 초과)와 라카제트와 세아드 콜라시나치의 주급으로 갔다.

- 추가적인 메이저 사이닝을 위해(토마 르마가 주 타겟이었음), 그리고 알렉시스 산체스와 메수트 외질,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을 지키겠다는 벵거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스날은 이적 자금을 늘리고 프리미어 리그의 샐러리 컨트롤 룰(stcc)에 저촉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세심한 관리로 주급 규모에 여유를 만들어 둘 필요가 있었다.

- 그렇기 때문에, 다른 클럽과 에이전트들은 보이첵 슈체즈니, 올리비에 지루, 잭 윌셔, 모하메드 엘네니, 키에런 깁스, 칼럼 체임버스, 칼 젠킨슨, 추바 악폼 등과 같은 선수들에 대한 오퍼가 아스날을 기쁘게 할 것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다.

- 명백하게 이 과정은 원활하게 가지 않았다. 예를 들어,
1. 지루와 윌셔는 남기로 결정했다
2. 벵거는 체임버스에 대한 생각을 바꿨다
3. 루카스 페레즈는 이적 요청을 했지만, 지루가 떠나는 것처럼 보였기에 남으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지루가 남게 되어서 페레즈는 떠날 수 있었지만, 완전 이적을 하기엔 너무 비싸서 임대로 마무리되었다.
4. 깁스의 이적이 예상보다 오래 걸렸다.
5. 가브리엘이 갑자기 팔렸고 쉬코드란 무스타피가 이적 요청을 했다. 아스날은 지난 시즌 무스타피에게 실망했기에 다른 선수로 대체할 수 있는 적절한 기회였지만, 대체자 영입에 실패했다.

- 한편 아스날은 지키고자 했던 선수들과 관련해서 문제에 직면했다. 예를 들어,
1. 엑토르 베예린은 U21 유로에서 돌아와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는 상황에서 벵거에게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2.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은 재계약을 거절했으며 결국 나가고 싶다고 벵거에게 말했다.
3. 외질과의 재계약 논의는 없었으며 이미 3월부터 그랬다.
4. 산체스는 에미레이츠를 떠나고자 하는 의지를 천명했다.

- 외질이 다른 팀들의 관심을 거의 얻지 못하고, 산체스는 아스날이 큰 돈과 최고 수준의 대체자를 얻을 경우에만 떠날 수 있었으며, 다음 여름에 세 명의 키 플레이어를 프리로 잃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은 항상 가장 현실적인 판매 대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벵거는 항상 세 선수를 지키길 원했고 그러고자 노력했다. 그는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클럽의 마지막 제의(아스날이 챔피언스 리그에 재진입할 경우 주급 18만 파운드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주급 인상폭이었음)를 거절한 데에 대해 충격을 받고 대단히 실망했다. 또한 나는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벵거에게 직접 떠나고 싶다고 말했을 때 그가 붙잡지 않았다고 들었다.

-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최초 이적료는 3천 5백만 파운드이며, 슈체즈니와 가브리엘, 깁스로부터의 돈도 들어온 상황이다. 표면적으로는 아스날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득을 보았지만,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재판매시 지급 금액이 그의 전 클럽 사우스햄튼에게 얼마나 돌아갈지는 불명확하다.

- 이적시장 막바지로 갈수록 아스날은 더이상의 메이저 사이닝을 위한 금액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이 사실은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아스날에게 제의하고 있는 클럽과 에이전트들에게 전해졌으며 심지어 기자들도 정기적으로 문의를 하고 있었다. 약간의 돈은 명백히 사용 가능하지만, 탑 클래스의 선수를 데려오고 주급을 커버하기 위해 요구되는 수준은 아니라는 설명이 따라붙었다. 산체스가 5천 5백만/6천만 파운드에 팔리기로 했을 때 르마에게 9천 2백만 파운드를 비드했던 것은 적어도 주급 상승분을 제외하면 3천만 파운드가 사용 가능했음을 시사한다. 분명히 남은 자금은 아스날의 앞날을 보장하기 위해 쓰일 것이다. 달리 얘기하면, 다음 두 번의 이적시장 예산을 강화하기 위해 쓰일 것이다.

- 아스날의 이번 시즌 목표는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며,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들은 맨체스터 형제나 첼시와 경쟁할 수 없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큰 지출 없이 성공을 달성할 수 있는 사례로 레스터를 가리키고 있다. 벵거가 최우선이라고 여겼던 포지션을 보강했고, 산체스와 외질을 지켰으며, 많은 선수들을 덜어낸 상황에서 아스날은 그들이 작년보다 강하다고 느낀다. 중앙 미드필더가 정리되지 않았다는 내부적인 우려는 분명히 있다.(그리고 내가 알기로 벵거는 데드라인 전까지 이를 해결하려 노력했지만 너무 늦었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고위 인사들은 이적시장에 만족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 고위층에서의 잡음은 오너 스탄 크론케가 트로피에 매우 절박하고 굶주려 있지만, 그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기 돈은 한 푼도 투자하지 않을 거라는 점을 숨기지 않는다는 데에서 온다. 크론케와 클럽은 아스날이 현재 모델로 성공을 향해 뚫고 올라갈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한다. 다만 그 모델이 그들이 갈망한다고 말하는 수준의 영광으로 이끌어 줄 기미를 별로 보여주지 않는다는 점과 몇몇 라이벌들이 경기장 안팎에서 아스날을 따돌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래에 자급자족 모델 고수가 재고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





온스테인이 전반적으로 아스날 고위층의 심기를 건드리는 문제제기는 최대한 자제하는 편이기 때문에 주장하는 팩트 위주로 보시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 혐론케네요 진심ㅠㅠ
  • 이대로라면 내년에 잡아야 하는 선수들 다 빠져나갈듯 하네요...
  • 구장신축하면서 자립재정에 대한 부푼 꿈을 안고 있을 땐 시장이 이렇게 미쳐날뛸거라곤 예상하지 못했겠죠. 실력도 없는데, 운도 안따라주네요.
  • edited September 5 @고금아
    "아스날이 챔피언스 리그에 재진입할 경우 주급 18만 파운드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주급 인상폭이었음"
    보장도 아닌, 챔스 진입시 옵션 포함이군요.

    "아스날의 이번 시즌 목표는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며"
    ...

  • 뭐 저도 '목표'는 연봉 1억 이긴 합니다...
  • @고금아

    저도 그거 보고 쓴웃음이...ㅋㅋ 그래 놓고 어마어마한 상승분이라니 솔직히 와닿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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