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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조쉬 크론케가 아스날 팬들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

친애하는 아스날 서포터, 팬 그리고 전 세계의 구너 여러분.

우선은 우리 가족이 아스날을 소유하고 있으며, 제 아버지와 제가 클럽에 대해 꾸준히 대화를 이어오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면서 시작하고자 합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이 곧 제 아버지의 것이고,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하여 저는 저와 제 아버지, 저희 가족 그리고 KSE를 대표하여 이 편지를 씁니다.

우리는 우리가 세계 어디의 어느 스포츠와 비교해도 가장 열정적인 팬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는 특별하면서도 독특한 클럽인 이유 중의 하나지요. 2019-20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하게 됨으로써 팬 여러분이 걱정하고 계시는 것에 대해 이해하고, 감사하며 동의합니다. 하지만 클럽이 지금 전환점에 와있으며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존중하지만 동의하지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큰 변화는 이제 막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수년간 우리는 Manager와 CEO를 포함하는 전통적인 축구 구단 운영 모델에서 Head of Football과 Managing Director가 이끄는 새로운 아스날로 전환해왔습니다. 그런 역할을 임명하고 우나이 에메리를 우리의 헤드 코치로 임명하면서 꾸준히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현대적인 인프라를 구축해왔습니다. 그 효과가 발현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겠습니다만, 오랫동안 운영되어오던 모델을 바꿀 때엔 항상 일어나는 일이긴 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변화를 위한 변화를 주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자리에 배치된 올바른 사람들이 국내와 유럽에서 트로피를 따겠다는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긍정적인 환경을 만드는 것에 있습니다.

이것이 불확실성을 가져올 것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경기장에서의 불만족스러운 성과에 대한 서포터들과 코치, 선수, 매니지먼트의 정당한 좌절감으로 인해 지난 12~14개월간 진행해온 모든 것들이 불확실성을 더했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축구와 상업, 운영 측면에서 해온 일들을 보면 지금 클럽은 당분간 추가적인 변화 보다는 안정이 필요 합니다.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오직 한가지 이유 때문에 스포츠 산업에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승리죠. 스포츠에서 최고 레벨에서 승리하는 것 보다 더 나은 것은 없습니다. 앞으로 할 일이 많고 서포터들은 당장 성공을 원한다는 것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133년간 클럽을 지탱해온 핵심 원칙들을 저버리지 않고, 장기 비전과 단기 비전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며 전진해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결국 마지막 경기로 평가받는 것이 프로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불행히도 지난 시즌의 마지막 45분은 그리 좋지 못했지요. 저는 제 가족과 KSE를 대표하여 바쿠에서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 참석하였고 경기 후 2등 메달이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 전달될 때 구단을 대표해 피치 위에 있었습니다. 모든 아스날 팬들과 선수들, 스태프들의 얼굴에서 같은 좌절을 보았습니다. 그 순간 그들이 그 실패에 대해 얼마나 신경쓰는지, 그리고 얼마나 그 실패를 마주하고 삭혀내어 더 열심히 일하고자 하는지를 직접 봤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라울(산레히)가 최근 에두 가스파르를 아스날 역사상 최초의 테크니컬 디렉터로 임명하던 자리에서 말했던 것 처럼, 에두는 우리의 새로운 축구 구단 운영 모델에 있어 가장 중요한 마지막 퍼즐 조각을 나타냅니다. 그는 우선, 무엇보다도, 클럽의 에토스를 이해하고 있는 아스날 맨이며 인빈시블로써 우리에게 기대되는 수준에서 클럽의 꼭대기부터 바닥에 이르기까지 요구되는 멘탈리티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는 프레디 (륭베리)와 페어 (메르테사커), 스티브 불드의 대열에 합류하였습니다. 아스날 DNA를 가진 승리자들이며 클럽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죠.

우리는 우리의 야망이 하루 아침에 이뤄질 거라고 기대할 만큼 순진하지 않습니다. 대신 단순한재능 만이 아닌, 미래 우리를 정상으로 올려 놓아줄 적절한 멘탈리티를 갖춘 재능들을 쌓아올릴 수 있는 프로세스를 확립할 것입니다.

우리에겐 할 일이 있으며 매일 공격할 것입니다. 우리 클럽은 명예와 클래스, 트로피, 커뮤니티에 대한 헌신, 선수 육성으로 채워진 아름다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역사에 뼛속까지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이 명예를 이어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잉글랜드와 유럽 축구계의 가장 거대한 영광을 쫓아 피치 위에서나 장부상에서나 가능성의 한계에 도전하기 위해 현대의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임해야 합니다.

서포터 여러분들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여러분의 헌신과 우리 위대한 클럽에 평생의 인연을 맺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함께 하는 미래엔 승리 뿐만 아니라 패배도 함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새로운, 자랑스러운 아스날의 역사를 향해 전진하는 동안 이 승리와 패배를 함께 해주실 팬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Victoria Concordia Crescit”은 클럽의 유명한 모토이고, 우리가 가슴 깊이 간직할 것입니다.


북런던은 항상 붉은 색이길

조쉬 크론케


  • 편지는 나름 정중하게 쓰이긴 했습니다만, Sun 덴버  지사랑 인터뷰 한 건 완전 가관이더군요..
    매출은 유로파 리그인데 급료 예산은 챔피언스 리그 급임을 이해해야 한다거나 (그렇게 팀 망칠 동안 뭘 잘했다고...)
    팬들이 돈 쓰라고 외치는 건 이해하지만 팬들의 임무는 응원하는 것이라느니 (닥치고 돈이나 갖다 바치라는 소리인지...).
    정나미가 떨어졌습니다..
  • 그러니까 투자안한다 이거네요
  • 미국 투자자 답게 엑시트 하고 꺼지길 바랍니다.

    미래를 위한 장기 플랜이라면서 스벤과 라울중에 라울을 선택한거부터 앞뒤가 안맞네요.
  • 하루라도 빨리 기름구단주가 오는것만이 길일듯합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똥때리나...
  • 우리는 우리의 야망이 하루 아침에 이뤄질 거라고 기대할 만큼 순진하지 않습니다. 대신 단순한재능 만이 아닌, 미래 우리를 정상으로 올려 놓아줄 적절한 멘탈리티를 갖춘 재능들을 쌓아올릴 수 있는 프로세스를 확립할 것입니다.

    우리에겐 할 일이 있으며 매일 공격할 것입니다. 우리 클럽은 명예와 클래스, 트로피, 커뮤니티에 대한 헌신, 선수 육성으로 채워진 아름다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역사에 뼛속까지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이 명예를 이어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잉글랜드와 유럽 축구계의 가장 거대한 영광을 쫓아 피치 위에서나 장부상에서나 가능성의 한계에 도전하기 위해 현대의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임해야 합니다. 

    - 그랬구나...
  • 뭐 일단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은 A 줄 수 있겠네요
  • 칭찬할 것은 칭찬해줍시다 ㅋㅋㅋㅋ 매년 3~5m 때문에 놓치다가 이번처럼 프런트가 기민하게 움직였던 이적시장은 처음인 것 같네요. 
  • 이번에도 초반엔 망삘이었는데, 에두 합류 이후로 산레히랑 기타 관계자들이 엄청 잘한것 같아요.

    이정도로 맘에 들었던 시장 진짜 오랜만입니다.

    개인적으론 a+ 정도 줄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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