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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리의 아스날 얼마나 심각한가

edited September 19 in Football Forum
http://www.arsenal.co.kr/discussion/2947/아스날-이번시즌-정말-플루크인가#latest 


지난 시즌 초 우나이 에메리 아스날이 플루크로 의심된다는 칼럼을 쓴적 있습니다.


플루크, 즉 통계치에 비해 승점이 뻥튀기 된 게 아닌가, 레노의 엄청난 선방과 오바 라카조합의 마무리 능력이 에메리 아스날에게 원래 승점보다 더 크게 가져오고 있는가로 썼습니다.


그 칼럼 말미에는 에메리 아스날이 통계치로는 발전적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희망을 가져본다 식으로 마무리 했고


실제로 시즌 중반에는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고꾸라져버렸고 지금 현재까지도 굉장히 안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에메리 아스날 실제로 얼마나 안좋을까요.



경기력이 안좋다는건 다들 체감하고 있겠지만 이걸 수치로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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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득점인 xg값과 기대실점인 xg against를 뺀 기대득실그래프입니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입니다. 각각의 색깔이 시즌별인데,


맨 오른쪽 끝에 갈색이 이번시즌이고 그전 파랑색이 저번시즌 에메리 아스날 입니다. 


에메리아스날은 중간 높았던 시기를 제외하고 안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야구로 따지면 피타고리안 승점보다 높게 나오고 있다고할수도 있겠죠



실제로 현시즌은 얼마나 나오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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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스탯에서 제공해주는 표를 보면 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아스날의 기대승점은 5점이고 현재 7점정도 실제로는 벌고 있는거죠.


에메리는 기대득점은 리그 중위권이고 기대실점은 리그 상위권입니다.




이말은  무슨 의미냐고 한다면


현재 아스날은 공격은 기회창출을 못하고 있고 수비는 계속해서 적에게 좋은 기회를 내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공격과 수비가 둘 다 뭔가 문제가 있는 상황 그럼 어째서 그렇게 되고 있는 걸까요.


벵스날의 문제는 항상 압박수치를 높았지만 이게 경기력으로 드러나지않았습니다. 실제로 탈취되자마자 실점까지가는 시간이 이피엘에서 상위권이었죠. 압박라인이 1차라인이후로는 슝슝 뚫리는, 조직적이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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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마지막시즌 1617 역습 수치입니다.  압박이 역습을 제대로 막지못하고 시원하게 뚫리는걸로는 리그2위였죠.



저번시즌 에메리의 압박은 어땠을까요 

압박


https://www.optasportspro.com/static/8-create-season-review.html 


옵타프로에서 제공하는 압박수치 표입니다.


위 표에서 high turn over는 우리팀 플레이 시작지점이 상대 골대와 40m이내 일경우를 표시하는 통계치입니다


(즉 플레이 시작지점이 상대골문과가까울수록 수치가 올라갑니다. )


ppda는 위에도 말했듯이 압박수치고요 여기서는 숫자가 적을수록 압박강도가 세다는겁니다. 아스날은 토트넘과 맨시티와 큰차이가 없죠.


다만 압박의 시작위치가  41m로 그위의 4팀보다는 낮은편입니다. 


맨 오른쪽 presse sequence는 상대의 패스를 3개정도 했을때  그 볼의 위치가 상대 골대로부터 40m이내를 표시하는 통계입니다.

(즉 우리 압박이 조직적으로 잘 이루어져서 얼마나 상대를 얼마나 골대근처로 밀어부치고 있나를 표시하는거죠.)


우나이 에메리의 압박은 갯수는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절대치는 높으나 효율은 조금 떨어지고 있는 모양새였습니다.


그래도 이는 벵거때보다는 조금 나은 상황이었습낟.


그렇다면 이번시즌은 어떤가?


수치를 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위처럼 정교한 수치는 돈을 주고 구매(;;)해야하기때문에 트위터등에서 뿌리는 수치에 의존할 수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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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19-20 현재 압박 스탯입니다. Ppda를 여기서 구했습니다.. 최근 애슬레틱매체에서 에메리 아스날이 생각보다 압박이 주 훈련세션이 아니라고 지적했는데 이게 통계로 보여진 모습입니다.

이건 19-20 현재 압박 스탯입니다. Ppda를 좀 더 쉽게 직관적으로 바꿔놓은거죠. 최근 애슬레틱매체에서 에메리 아스날이 생각보다 압박이 주 훈련세션이 아니라고 지적했는데 이게 통계로 보여진 모습입니다.


숫자가 적을수록 압박을 적극적으로 가한다는 겁니다.


맨유가 1등이거보니 열심히 뛰기는 열심히 뛰나봅니다. 조직적으로 효율적으로 잘 이루어지는가는 논외고요.


아스날은 14,71리그 19위로 이건 압박이 조직적인지 효율적인지 따질 필요도 없이 절대치가 낮습니다. 


애슬레틱매체에서 에메리 아스날이 생각보다 압박이 주 훈련세션이 아니라고 지적했는데 이게 통계로 보여진 모습입니다.


압박자체를 하지않고 있는 상황이죠. 에메리가 전술을 바꾼걸까요? 그것 모르지만 어쨌든 현재 수비에서 계속 기회를 내주는 것과 연관이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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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제 이건 평균 볼잡는 위치를 수치화한 통계입니다. 높은위치에서 팀이 볼을 잡을 수록 영역을 많이 차지한다고 보는거죠.. 뭐 아스날 현 퍼센테이지를 굳이 해석할 필요가 없어보일정도로 처참하네요.


평균 볼위치가 낫다는건 아마도 왓포드전에서도 느꼈을겁니다. 후방빌드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않아서 계속 볼이 아래서 돌고 높게 올라가도 이내 헌납하고 마는거죠.



거기다가 전방에서도 볼소유가 안되고 제대로된 볼점유가 없다보니 아스날은 점유율이 높음에도 굉장히 낮게 나오고있는 상태입니다.


그러기에 기회창출만들 파이널써드지역까지 가지도 못하고 거기다가 기회도 쉽게 적이게 만들어주고 있는 상태입니다.




볼운반이 전혀, 빌드업이 전혀 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후방빌드업을 하고말고를 떠나서


걍 후방지역에서 미드필더 지역으로 또 미드필더 지역에서 2선 전방으로 공이 옮겨가지못하고 어디서 짤려서 계속 공이 후방에서만 돌고있는 상황인거죠. 



시퀸스



지난시즌은 그리 나쁜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시퀸스 타임 즉 우리가 볼을 다루고 있는 시간도 평균 11.43으로 높았고 각 시퀸스 타임마다 패스갯수는 3.99개이고 스피드는 초당 1.6m를 전진하는 굉장히 빠른 축구였고 그다지 빌드업도 마냥 나쁘지는 않았다는거죠.




이번시즌은 그냥 현재 총체적 난국입니다.



아마 자카와 토레이라 이 두미드필더가 제 컨디션이 아닌 문제도 있을테고



에메리의 전술이 지금 어딘가 맛이 가있는 상태로도 보입니다. 




에메리가 반전을 하게 될지 아니면 이대로 무너지고 경질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그에게  에메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애슬레틱 기사에서 보였듯이 그리 길지 않아보입니다.


에메리는 벵거가 아닙니다. 아스날이 그에게 시간을 길게 줄 이유가 없습니다.



이상 여기까지가 분석입니다.



여담으로 왜 에메리 아스날 현재 후방빌드업이 안되나 중에서


몬레알의 유무에 주목한지라 이부분 짧게만 언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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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두 패스맵에서 주목해야할껀 뭘까요 바로 몬레알입니다


벵거볼 중후반기때 사냐가 빌드업때 큰역할했고 막판에는 몬레알이 꽤나 핵심이었죠.
 
이에 에메리까지 이어져온 모습입니다. 센터백이 볼스킬이 좋은 몬레알에게 연결해주면 거기서부터 스타트를 잘 풀어주는 형태였죠.
 

베예린이라도 있으면 괜찮는데 베예린도 없는 상황에서 양풀백이 안좋은 상태가 안좋죠. 

 나일스랑 콜라시나츠는 둘다 빌드업이 안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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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저번경기 토트넘전 몬레알이 빠지자 풀백과 주고받는 패스가 적어졌죠


후방빌드업때 몬레알에게  많이 의존하던겁니다. 





  • 정리 감사합니다.

    뭔가 스탯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지만..

    악중의 최악인것 같네요 ㅎㅎㅎㅎ
  • 잘읽었습니다. 벵거 시절엔 선수들이 조직적으로 압박한다기보단, 개개인이 알아서 한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만.. 서술하신 내용을 보니 지금은 이마저도 안돌아간다는 느낌이 드네요.
    저는 마지막 내용이 가장 핵심이라고 봅니다. 예전에 골키퍼가 롱볼로 전개할때는 단신이지만 공중볼싸움이 가능한 사냐 쪽으로 몰아차서 빌드업을 시작했고, 섞어쓰기 시작하면서는 볼 다루는 스킬이 좋은 몬레알이 핵심적 역할을 했죠. 그런데 아예 규정이 바뀌면서 골키퍼부터 시작하는 빌드업을 하려고 하니, 활용할 무기도 없고 어디부터 어떻게, 누구를 주로 활용한다는 플랜도 없어보인다는게 너무 슬픕니다. 나일스가 미드필더 출신이란걸 생각하면... 이게 선수 능력의 부족 때문인지, 코칭의 문제인지 다시 고민하게 되네요.
  • 레퍼런스 정리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을텐데 잘 봤습니다 ㅠㅠ

    에메리 하의 아스날은 일단 볼 탈취 하면 사이드로 볼이 옮겨간 후 운반이 되는데 결국 빌드업은 몬레알이 다 하던 것이었군요... 요즘 콜라시나츠 하는 것만 봐도 납득이 되는 수치입니다. 2:1은 가끔 열고 들어가지만 1:1은 제치질 못하고 일단 공이 탈취되면 따라붙질 못해서 공이 최전방까지 그대로 넘어오니까요.

    요즘 아스날 경기들 보면 공이 왼쪽 사이드로 많이 넘어가긴 하는데 전혀 기대는 안되는 뭐 그런 기분입니다. 상대편이 대놓고 우리 왼쪽 풀백만 패는 경향도 없잖아 있는 것 같구요.
  • 풀백사커의 말로는 역시...
  • 몬레알이 빌드업의 핵심이라기보다 자카가 전환이 전혀 안되기때문에 쏠린다고 봐야죠.
    귀앵두지와 나일스간의 연계 역시 몬레알과 자카보다 못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문제는 페페가 나왔을때의 나일스의 플레이가 애매해진다는 부분, 이 둘은 연계가 거의 성립되지 않아요.
    수비커버도 어려워지구요. 후방에 머무르는 챔버스보다 전진하는 나일스인데 이쪽의 오버래핑을 전혀 이용하지 않는 페페.
    심지어는 역주행하면서 전진하는 나일스와 엇박자를 낸다는 점. 이 부분 역시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고 빌드업 자체가 자카가 왼쪽으로 치우치니 귀앵두지와의 위치를 조절했는데......
    좌우로는 나가나 귀앵두지와 빌드업 시작점이 겹치는 문제도 있고...하여간 여러모로 정상이 아닙니다.
    전술마다 꺼내는 빌드업 기점과 타겟이 죄다 엉망으로 운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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