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로 오셨군요. 커뮤니티에 참여하시려면, 이 버튼 중 하나를 눌러 주세요!

full league table >

애슬래틱 - 에메리 체제는 어떻게 무너졌는가

edited December 2 in Football Forum
애슬래틱 - 제임스 맥니콜라스와 데이빗 온스타인 칼럼입니다.


루이즈와 외질, 쟈카를 화나게 하고, 유로파 리그 결승전 계획을 지연시켰으며 민망한 연설을 준비하다 - 에메리 체제는 어떻게 무너졌는가.



불과 1년 전, 풀럼이 자신들의 홈에서 5-1로 무너지고 있을 때, 원정팬들로부터 노래 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우리 아스날을 되찾았다"

하지만 이는 설레발에 불과했다. 13개월이 지나고 아스날을 되찾았다고 느꼈던 그 팬들은 시즌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시즌을 나락으로 떨어트리려고 하는 감독으로부터 통제권을 빼앗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유로파리그 결승전 계획을 시즌 끝날 때 까지 공유하지 않고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팀의 여행 코디네이터에게 연설을 맡겼던 그의 기행은 결국 너무나 커졌다.
그는 이리저리 철학을 바꿔댐으로써 팀을 이끄는 선수들의 화를 돋구었고, 결국 그 선수들인 이번주 에메리를 포기해버렸으며 분노한 구단 수뇌부 또한 영국에서 그의 미래에 대해 토론한 끝에 목요일 경기 전에 결론을 내렸다.

2018년 5월 에메리를 데려올 때, 아스날 팬들의 기대는 상당했다.
아르센 벵거 22년 이후 변화를 받아들이고자 하는 준비가 충분해 보였다.
에메리는 "주도적인 경기" "압박"을 이야기 하며 순식간에 서포터들의 환심을 샀지만 이 비전을 실행할 능력이 없었고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에메리가 경질된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선수 개인에 대한 매니지먼트 실패가 가장 두드러진다.
아스날은 에메리의 PSG 시절에 대해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네이마르 건은 분명 특이한 케이스지만, 네이마르 혼자만 에메리와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하템 벤 아르파, 블레즈 마튀디, 티아고 실바도 그 스페인인 감독과 불화를 겪었다.

가자 먼저 경고를 울린 것은 2018년 프리시즌 에메리와 미팅을 가졌던 램지였다.
클럽과 매우 중요한 계약 문제를 논의하고 있던 램지와 에이전트는 결국 에메리가 이 웨일즈 선수에 대해 가진 계획을 이해하지 못한 채 회의를 마쳐야 했다.
커뮤니케이션은 에메리의 북런던 시절 내내 핵심 문제였다.

외질과의 문제는 2018-19 시즌 3번째 리그 경기부터 불거져 나오기 시작했다.
웨스트햄과의 경기를 앞두고 이 독일 선수는 갑자기 명단에서 제외되었는데 에메리는 "간단한 인후염"이라고 답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 기자는 "지난 목요일 그(외질)과 이야기 할 때, 그를 (웨스트 햄 전에서) 다른 포지션으로 기용할 계획이 있었나?" 라고 물었다.
에메리는 미소지으며 "아마도" 라고 답했다.
감독과 스타 플레이어 사이의 균열은 이때 처음 외부로 드러났고, 이 균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커졌다.

사실 에메리와 스태프는 외질의 출장 기록이나 훈련 태도에 그다지 감명받지 않았다.
데이터 분석은 그의 육체적인 퍼포먼스가 홈/원정에 따라 크게 다르다는 것을 보여줬는데 특히 "상대가 볼을 빼앗겼을 때의 전력질주"가 핵심적인 척도였다.
에메리는 강도 높은 스타일을 원했고, 네이마르에게 데였던 경험으로 에메리는 외질을 굴복시키기로 마음먹음.
팬들에게 에메리와 외질의 반목은 클럽 정체성에 대한 상징적인 불화가 되었다.
창의적인 선수와 실용적인 감독 사이에 줄다리기가 시작되었다.

램지는 계약이 끝나가고, 외질은 마음에 들지 않자 에메리는 재능있는 미드필더들에 의존하지 않는 팀을 꾸리기 시작했다.
한동안 이게 잘 먹히는 것 처럼 보였다. 아스날은 크레이븐 코티지에서의 영광과 토트넘을 상대로 한 재기 넘쳤던 4-2 승리를 포함해 22경기 동안 무패 행진을 달렸다.
사실 근본적인 수치들은 아스날이 운이 좋았다고 이야기했지만 - 결정력이 뛰어났고, 때때로 행운이 따랐다 - 팬들은 일단 이 행진을 즐겼다.
일단 결과는 좋았다. 경기력이야 차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었다.

불행히도 그러지 못했다. 아스날의 무패행진은 12월 중순 사우스햄튼에게 3-2로 패배하며 깨졌는데, 이 경기는 에메리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부상자 문제로 에메리는 7개월만에 코시엘니를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로 기용했는데 이는 캐러백전을 통해 그가 복귀한지 고작 3일 뒤였다. 그리고 핏이 만들어지자마자 코시엘니는 불과 13일동안 4경기를 뛴다.
에메리의 이 무모한 기용으로 인해 주장의 충성을 잃게 되지만 이게 마지막이 아니었다.

그 달엔 아스날의 선수 보강 단장이었던 미슐린타트가 팀을 떠나게 된다.
미슐린타트는 원래 벵거 사임 이후 테크니컬 디렉터로의 승진이 예정되어있었다.
하지만 산레히의 쿠데타로부터 일격을 받았고, 결국 밀려나게 되었다.

1월 이적 시장은 에메리에게 타격이 컸다.
롭 홀딩, 헥토리 베예린, 대니 웰백 셋 다 시즌 아웃되었지만 구단은 시즌 도중에 큰 투자를 하길 꺼렸다.
산레히는 공공연하게 1월 시장의 효용에 대해 회의적이었고 선수단을 꾸릴 테크니컬 디렉터 없이는 큰 돈을 쓰고 싶지 않아했음.

대신, 에메리는 구단으로부터 임대만이 가능하다는 통고를 받는다.
에메리는 필사적으로 윙어를 원했으나 카라스코와 페리시치 둘 다 불발되었다.
아스날이 1월에 데려온 유일한 선수는, 에메리가 개인적으로 추천한 데니스 수아레즈였다.

이 미드필더는 세비야 시절 에메리 밑에서 플레이했고, 아스날의 매력적인 공격 노선을 관철시킬 주역이었다.
에메리와 산레히는 임대 계약이 체결되기 전까지 수주 동안 교대로 수아레즈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에메리 체제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받았으나, 결과적으로는 거의 출전하지 못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고작 6경기만 뛰고 바르셀로나로 돌아가야 했다.
이 임대 계약에서 아스날은 5백만 유로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메리와 상담한 이후, 산레히는 미슐린타트의 대체자로 스페인의 선수 영입 전문가인 몬치를 데려오려고 한다.
몬치와 에메리가 세비야에서 성공을 거두었던 그 콤비를 북런던에서 재현시키려는 것이었다.
몬치는 아스날과 2번 회의를 가졌지만 결국은 그가 사랑하는 세비야로의 복귀를 선택했다.

몬치가 왔다면 분명 에메리의 운명은 달라졌을 것이다.
에메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선수 영입을 진행할 수 있었을 것이고 보드진 내에서 영향력 있는 지지자를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
결국 아스날은 이전까지 에메리와는 면식이 없지만 프레디 륭베리의 가까운 친구인 에두를 임명한다.
그 에두는 결국 륭베리를 소방수로 투입하는 결정을 내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스날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에메리가 시즌 촙ㄴ에 꾸렸던 팀과는 다른 팀이 되긴 했지만 말이다.
아스날은 4백과 3백을 오갔다.
외질과 램지는 첫 몇달간은 에메리의 선발에 들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드러나는 창의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시 불려나왔다.

아스날은 더 나아졌지만, 에메리의 신뢰성은 크게 타격을 입었다.
10월 램지는 구단이 계약 제의를 철회했음을 밝혔다.
불과 몇달 후, 에메리는 이 웨일즈 선수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었다.
이런 급격한 전술 변화는 에메리 체제에선 비일비재했다.
만일 그가 하나의 비전을 유지했다면 아스날 서포터들로부터 보다 신뢰받았을지도 모른다.
자기 자신의 생각을 믿지 못하는 감독을 믿을 수는 없지 않겠는가.

신념은 2018-19 시즌 막판의 한심한 경기들을 통해 증발해버렸다.
마지막 7경기 중 단 2승을 챙기는 부진으로 Top 4의 자리를 놓치고 만다.
홈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3-2로 졌던 것이 특히 최악이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에메리는 칼 젠킨슨과 모하메드 엘네니를 출장시켰다.
그는 무스타피도 꾸준히 신뢰했으나, 무스타피는 윌프레드 자하에게 골을 헌납하고 만다.

팰리스에서 에메리가 클럽의 여행 코디네이터인 아미시 마넥에게 경기전 연설을 맡겼다는 사실 또한 기억해야 한다.
에메리는 책임의 공유라는 신념 하에서 다양한 직원들에게 경기 전 연설을 맡겼다.
플레이어와 스태프들은 창피해하거나 심지어 웃기도 했다.
이는 다시 일어나지 않았다.

에메리는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이 모든 것을 뒤집을 수 있었다.
그가 이 대회의 전문가라는 사실은 그를 감독으로 임명하게 된 중요한 요인 중 하나였고 에메리의 전 클럽인 발렌시아를 상대로 했던 4강전은 시즌의 주된 하이라이트이기도 했다.

불행하게도, 바쿠에서의 결승전 준비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에메리는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끝날 때 까지 퍼포먼스 팀에 결승전에 대해 상의하기를 거부했다.
이는 클럽이 필요한 디테일을 챙길 계획을 세울 수 없었음을 의미한다.
에메리는 또한 바쿠로 일찍 - 첼시보다 2일 먼저 - 가야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아제르바이잔의 설비가 충분치 못하다고 여겼던 몇몇 핵심 의료진들의 바램에 명백하게 반대되는 것이었다.

아스날은 바쿠에서 아주 맥없이 무너졌다.
에메리의 디테일한 경기 준비로 '큰' 경기에서 보다 경쟁력이 있었지만, 처참했던 부진이 자신감을 앗아갔다.

아스날이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게 되면서 계약 갱신은 보류되었다.
클럽은 보다 공격적인 영입 전략을 세워 1월에 갖고 있던 돈을 쓰기로 했다.
아스날의 비즈니스는 대부분 에메리를 지지하는 것으로 비춰졌지만, 몇몇 결정들은 에메리와 클럽의 우선순위가 서로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에메리는 마침내 윙어를 얻었지만, 그가 원했던 자하가 아닌 니콜라스 페페였다. 에메리의 계획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던 선수들 - 알렉스 이워비와 헨리크 미키타리안, 나초 몬레알 - 은 유스 선수들을 위한 자리를 만들기 위해 이적이 허가되었다.
4월 11일부터 24일 사이에 5경기를 뛰며 환멸을 느끼게 된 코시엘니는 이적을 강행했다.
에메리가 그렇게 애타게 원했던 것으로 보였던 중앙 수비수에도 돈을 썼지만 이는 윌리엄 살리바였고, 1년을 임대로 나가있어야 했다.
분명히 아스날은 지금의 감독을 지지하기 보다는 미래를 위한 밑작업을 하고 있었다.

아스날이 마침내 데려온 센터하프인 다비드 루이즈는 공격적으로 라인을 끌어올리기보다는 내려앉아 웅크리길 좋아하는 에메리의 시스템에는 잘 맞지 않는 선수였다.
루이즈는 또한 감독에 대해 반항하는 것으로도 악명이 높은데, 이 기질은 에메리와 일한 몇달 후에 바로 불거진다.

에메리는 코시엘니를 대체할 주장을 뽑을 때 또 한번 드레싱룸에 대한 통제력을 잃게 된다.
그라닛 쟈카가 이론적으로 후임자였으나, 에메리는 이를 부드럽게 선포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대충 얼버무렸으며 심지어 다른 선수와 상의하기도 했다.
그가 결국 쟈카를 선택하긴 했지만, 쟈카는 무시당했다고 여겼고 화가 났다.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또한번의 중요한 경기에서 쟈카가 팬들과 충돌했을 때, 이 스위스 대표는 팬들 뿐만 아니라 감독에게도 화가 나있었다.
에메리는 쟈카의 주장직을 박탈하기 전 뜸을 들였고, 이 또한 에메리의 권위를 깎아먹었다.

이 시즌은 2018-19 시즌의 끔찍했던 마무리의 연장이었다.
아스날은 1992년 이후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고 에메리는 이 슬럼프를 반전시킬 기미를 전혀 보이지 못했다.
계획을 바꿔대는 경향은 전보다 더욱 분명해졌다.

프리시즌 대부분을 4백으로 플레이했음에도 11월에 갑자기 3백으로 돌아왔다.
여름 내내 보였던 외질은 시즌 시작하자마자 배제되었다가 팰리스전 이후 갑자기 복귀했다.
외질과 에메리가 기싸움을 벌이는 동안, 외질은 자신이 감독을 이길 수 있다고 믿는 것 처럼 보였다.
그리고 그가 옳았다.

윙어를 애원했지만, 에메리는 점점 그를 쓰지 않게 되었다.
페페는 에메리가 감독한 마지막 3경기중 단 1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장하지 못했다.
그는 환사적인 3톱을 구성할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이 아이보리안 선수가 오바메양 - 라카제트와 함께 선발로 나선 경기는 단 두번 뿐이었다.

에메리가 계획을 바꿀 때 마다, 선수들의 믿음도 옅어져갔다.
훈련 중 압박이 더해질수록 불화가 점점 더 잦아졌다.
카라바오 컵에서 리버풀에게 패배했을 때, 쟈카는 어린 선수들로 화를 내며 다른 선수에게 유망주로 구성된 팀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고 한다.
같은 주, 루이즈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에메리의 코칭 스탭 중 하나와 부딪혔다.
코치가 수비를 가르치며 자신을 어린애 처럼 다뤄 위신이 상했다는 것이다.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가 자신의 포지션이 아닌 라이트백에서 그만 뛰고 싶다고 애원하자, 이 짐은 체임버스에게 넘어갔다.
풀백으로 인상을 남긴 이후 체임버스는 센터 하프에서 뛸 기회에 대한 욕망을 표출했다.
그의 폼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에메리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다.

젊은 영국인 선수의 유입 또한 에메리에겐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들은 오히려 과거에 함께 했던 경험과 우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지닌 륭베리에게 오히려 더 친밀감을 느꼈다.

개인적으로 많은 선수들이 에메리가 그들에게 뭘 원하는지 이해할 수 없음을 불평했다.
물론 언어가 주된 요인이었지만, 압박이 더해지면서 에메리의 생각은 점점 더 모호해져갔다.
구사할 수 있는 단어는 늘어갔지만 이것이 지시를 더 명확하게 해주진 못했다.
최근 몇주간 에메리가 거의 심복이라고 느꼈던 선수들조차 그를 버렸다.
지난 몇주간 선수단 내에서 변화는 필연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헤드 오브 풋볼인 산레히는 원래 결정을 서두르지 않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최근의 성적은 상황을 지속할 수 없게 만들었다.
서포터들과 마찬가지로, 아스날 수뇌부도 팀의 성적과 경기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품어왔다.

산레히와 에두, 매니징 디렉터 비나이 벤카테샴, 운영진들 - 특히 스탄 크론케와 조쉬 크론케 사이에 논의가 있었다.
산레히와 벤카테샴은 사우스햄튼과 2-2로 비겼던 경기 바로 직후인 이번주 초에 미국 출장이 예정되어있었고, 거기서 논의가 계속되었다.
크론케 부자 및 다른 보드진들과 논의한 끝에 결정이 내려졌는데, 이는 어젯밤의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 이전이었다.
이 소집다을 제외하곤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였다.

에메리와 그의 코치진은 오늘 아침 여느때와 같이 훈련을 준비하러 콜니에 왔지만 산레히가 에메리와의 회의를 요청했고, 에두와 벤카테샴이 합류했다.
그리고 소식이 에메리와 코칭 스태프에게 전달되었다.

콜니에 도착한 선수들과 백룸 스태프들은 드레싱룸에 소집되어 산레히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테크니컬 디렉터로써 에두는 어째서 이 일이 발생했는지 설명하였고, 분발을 촉구했다.
벤카테샴은 메시지를 강화했고, 륭베리가 나서서 간략하게 소개되었다.

모든 것이 단 10분안에 끝났다. 선수들은 개인적으로 에메리 및 스페인 코치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고, 11시경 륭베리가 훈련장으로 나와 지체되었던 훈련을 속행했다.

륭베리는 지금 오늘 늦게 발표될 코칭 그룹의 인선을 마무리하는 중이다.
전 아스날 수비수이자 23세 이하 팀에서 륭베리와 함께 일한 적 있는 라이언 개리가 한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인다.

영구적인 후임자를 찾고 있는 중이지만, 클럽은 륭베리에 대해 높은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이 스웨덴인은 충분한 자격이 있을 뿐만 아니라 UEFA 프로 라이센스를 갖고 있다.
아스날은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고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는 야망을 이뤄줄 최적의 후보를 찾고자 한다.
패닉의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

스웨덴인이 정식 감독이 되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지만, 두말할 것도 없이 그는 클럽의 중요한 인물로 간주되고 있다.
그가 1군의 수석 코치로 임명된 이유 중 하나는 때가 되었을 때 헤드 코치로 올라설 수 있는 능력을 일부 보여기 때문이다.

에메리는 경질 소식을 그가 이 구단에 있는 동안 보여왔던 프로다운 태도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받아들였다고 전해진다.
그는 훈련장을 떠났고 이제 그들은 다른 길을 걷게 된다.
18개월의 부임 기간 동안 "주도자" 에메리는 아스날 풋볼 클럽의 이야기에서 상대적으로 더 작은 역할로 내려왔다.

  • 개인적으로 씁쓸하긴 합니다.
    지난 시즌의 에메리는 우리가 원했던 것 같은 탑 클래스의 감독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그렇게 나쁜 감독은 아니었다고 생각하거든요.
    벵거가 물려준 엉망진창인 팀을 끌고 어쨌든 챔스 언저리까지 갔고 유로파 결승까지도 갔죠.
    사실 지난 시즌 폼에서 선수가 보강되니 딱 4위로 챔스만 보내고 빠이빠이하는 그림을 원했습니다만..
    올시즌 에메리는 정말 갓벵거가 그리울 정도로 끔찍했네요.
    도대체 작년의 에메리와 올해의 에메리를 가른 계기가 뭔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 edited November 29 @고금아
    그리고 선수 영입 건에 대해선 좀 애매한 부분이 있긴 하네요.

    에메리가 원한 선수와 구단이 데려온 선수가 달랐던 것.
    그리고 말로는 밀어준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미래를 준비했던 것.

    에메리 입장에선 손발 묶인 채였다고 억울해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솔직히 페페가 아니라 자하가 왔어도 똑같이 못했을 것 같긴 해요..
  • 이제 축구 다시 봐도 되려나요...
    맹구보다는 빨리 칼을 빼들었다는 점 하나로 위안 삼으렵니다ㅜㅜ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에메리는 윗사람들과 정치를 잘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선수들을 굳건하게 자기편으로 만들어 놓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전술적으로 단단한 모습도 보이지 못한.. 하지만 사람이 너무 착해서 우유부단한 뭐 그런 사람이였을까요. 여튼 이제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으니 어딜가서든 행복 축구 했음 좋겠습니다.
  • 이워비에게 장기 재계약을 선물했다. 그러나 시즌 후 그를 떠나보냈다.
    램지를 코어로 쓰려고 했다. 그러나 그 역시 시즌 후 팀을 떠났다.
    나일스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명확한 자리나 역할을 주지 못했다.
    코시엘니가 떠나며 잡음을 남겼고, 그를 대체할 주장이 필요했다. 그러나 결국 에메리가 선택한 주장은 또다른 잡음을 만들었다.

    대체 어디서부터 꼬이기 시작한건지 모르겠습니다. 감독은 축구라는 스포츠를 다루기도 하지만, 동시에 선수라는 사람을 다루는 역할이기도 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너무 일관성이 없었어요. 너무 일관적이어서 고집을 부리는 사람이 비판을 받지만, 그렇다고 저 수준으로 변화가 계속되면 기준이 없어지고 신뢰를 잃는다는 걸 제대로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 좋은글 변역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 폰이 이상한건가요?? 글이 ‘패닉의’ 라고 끝이 나네요..?
  • zzanho said:

    좋은글 변역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 폰이 이상한건가요?? 글이 ‘패닉의’ 라고 끝이 나네요..?

    다른 곳에서 써서 복-붙 하다가 찌꺼기 남은 모양이네요 ㅎㅎ
Sign In or Register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