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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A - 아르타테 아래에서 페페는 얼마나 더 나아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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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내용이 더 있는데 페페 드리블 잘친다, 득점은 대부분 박스안이다, 왼발로 크로스 잘 넣어준다 하면서 개인전술 분석한 내용이어서 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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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티에가 이끄는 릴시절, 페페의 역할

아르테타 아래에서 페페가 어떻게 해야 최고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확인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떻게 페페가 릴시절에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었는지부터 살펴봐야한다.

 17/18시즌 릴은 리그앙에서 17위를 기록했으나 1년만에 놀라운 반전을 일으켰다. 갈티에는 자신의 팀을 2위로 끌어올렸고 페페는 그 중에서 그야말로 스타였고 자신이 가진 엄청난 공격적 재능을 뽐냈다.

갈티에의 릴은 유동적인 형태의 4-2-3-1형태를 취했고, 공격수들은 개개인의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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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그림은 릴이 빌드업 단계에서 어떻게 플레이하는지를 보여준다. 이 시스템에서 풀백은 높게 위치하며 측면의 넓이를 제공한다. 또한 앞서 3톱에서 윙어에는 페페랑, 조나단 밤바가 섰는데 이 두 선수들은 중앙으로 들어가거나 혹은 인사이드채널로 파고들곤 했다. 풀백들이 높게 위치해서 얻는 이득은 상대의 수비블록이 넓게 벌려지면서 공간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렇게 벌려진 틈 덕분에 페페나 다른 공격형 미드필더들이, 상대의 센터백과 미드필더 사이에서 전진패스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양윙어나 공격형미드필더들과 연계하거나 혹은 풀백, 원톱과 연계하며 공을 전진할 수도 있게 해준다. 상대 수비를 대적해서 직접 드리블로 돌파해 공간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릴은 공격으로 전환에 있어서 장점을 보였고, 페페가 그중 핵심 역할이었다. PSG를 제외하고는 갈티에의 릴이 역습을 통한 득점이 가장 높은 팀이었다 릴은 스피드와 스킬이 있는 페페와 같은 공격수를 활용해서 상대의 공간을 이용했고 미처 수비블록이 세워지기전 그 틈을 노렸다. 갈티에는 442를 세우면서 중앙 미드지역에 블록을 형성했고 상대가 공을 잃게되면, 바로 페페와 같은 양 측면플레이어와 원톱 공격수를 바로 앞으로 달려가게 만들어서 페넨트레이션을 시도했다. 공격수중 한명이 깊이 내려올 경우에는 페페와 다른 팀동료들이 앞에 발생한 공간을 활용하며 상대 수비 뒤를 노렸다.

 갈티에 밑에서 페페는 우측 윙어로 뛰었지만 여기저기 로밍할 수 있고 원하는대로 경기에 이곳저곳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유도를 부여받았다. 페페는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 위치해서 패스받을 수 있게 침투를 노리거나 혹은 풀백과 연계할 수 있게 측면에 넓게 벌려있기도 한다. 페페는 계속해서 포지션을 풀백과 스위칭하고 아래 그림처럼 심지어 센터백으로부터 볼을 받고 시작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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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우 아래 위치에서는 상대의 압박 없이 공을 받을 수 있고 그렇게 되면 페페는 좀더 쉽게 플레이해서 공을 전진시킬 수 있다. 또한 여러 옵션을 가질 수 있게 되는데, 패스를 풀백이나 미드필더에게 하거나 혹은 상대를 드리블로 제쳐버리는 시도도 가능하다.

공을 달고 앞으로 전진하면서 페페는 다른 선수들과 트라이앵글도 가능하고, 풀백과 우측에 위치한 공격형 미드필더과 로테이션을 시도할 수도 있다.

 페페 장점인 스텝을 치면서 왼발을 이용하면서 인사이드로 치고 들어오는것도 자주 하는 선택지다. 이렇게 페페는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고 있다. 가장 메인 선택지는 3개인데 1) 박스안으로 크로스 올린다 2) 스위치를 시도하며 스트라이커나 왼쪽 윙어가 침투할 수 있게 도와준다. 3) 드리블치면서 슈팅을 시도한다.

 이렇게 페페는 팀에서 핵심 조율자면서 골스코어러였다. 다른선수가 파이널 볼을 시도하게 하거나 혹은 직접 파이널볼을 했다. 지난시즌 페페가 보여준 스탯들을 통해서 그가 보여줬던 퍼포먼스는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스날에서 페페의 롤


 아스날에서 페페는 약간 역할이 바꼈고 페페 본인에게는 좀 불행하게도 릴과 비교했을 때 아스날 경기방식도 많이 달랐다. 아스날은 릴과 다르게 볼 점유를 기반으로 한 팀이었고, 수비블록을 낮게 형성하는 팀이었다. 릴시절보다 아스날에서 페페는 역습 기회를 더 적게 받게 되었다. 페페가 아스날에 이적했을 당시에는 에메리가 감독이었다. 에메리는 19/20시즌 4-2-3-1로 플레이했다. 페페는 여기서 오른쪽 윙어로 스타트했다. 에메리는 측면과 풀백 오버래핑을 통한 득점 찬스 만드는 것을 선호하는 감독이었다. 그러나 아스날에서는 이러한 스타일을 이식하지 못했다. 

 오바메양이 왼쪽 윙어로 뛰었고 페페가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컷해서 치고들어왔기에 측면을 녋게 활용하지 못했다. 또한 베예린의 부상으로 인해서 페페는 릴에서의 장기인 풀백과의 연계도 거의 하지못했다. 나일스가 이자리를 메꾸긴 했지만 오버래핑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결국은 왼쪽 풀백인 콜라시나츠가 오버래핑을 통한 박스안 크로스를 날리게 되었고 이게 그나마 좋은 결과물이었다. 결국 에메리는 아래 그림에서 보이듯이 오른쪽에 선수를 몰아넣어서 과부하시키고는 반대쪽으로 콜라시나츠가 자유롭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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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러한 전술적 시도는 페페의 효율성을 감소시켰고 결과물 역시 제한시키게 되었다 파이널 서드에서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이 역할은 콜라시나츠가 맡게 되었다. 파이널 볼의 기회역시 거의 잡지 못했다. 콜라니사츠의 크로스는 니어포스트를 향해 날라가거나 뒷늦게 침투하는 선수에게 컷백으로 이어졌기 떄문이다. 허나 이런 스타일의 공격은 결국 읽히기 쉬웠고, 아스날의 슈팅 기회는 페페뿐만 아니라 공격수 전원이 갖질 못했고, 결국 슈팅찬스 전체가 감소했다.

 우나이 에메리에서 미켈 아르테타로 감독이 바뀐 후에도 여전히 페페는 4231에서 오른쪽 윙어로 출전했다. 아르테타는 빌드업 상황에서부터 페페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아르테타는 빌드업 상황에서는 2-4-4형태를 취했다. 센터백들이 볼전개를 맡았다. 그리고 맨 앞의 4명 선수에는, 두명의 중앙 선수와 두명의 윙어가 존재한다. 외질과 라카제트가 중앙에 보통 서는데 이 두 선수는 라인사이에 위치하면서 미드필더라인을 지나가는 패스를 수비수로부터 받는다. 오바메양과 페페는 높게 위치하고 측면으로 넓게 벌리면서 상대 수비블록 역시 벌리게 만든다. 이렇게 하면서 팀은 볼 전진하기 위한 대각패스를 할 수 있게 된다.



 공격으로 트랜지션하는 상황에서 팀은 2-3-5 내지는 3-2-5형태로 바뀌게 되고 이는 과르디올라의 맨시티팀과 유사한 형태다. 맨앞선 5명에는 사카,오바메양,라카제트,외질,페페가 있게 된다. 사카의 경우 거의 보통 윙어처럼 높게 뛴다. 외질의 경우 전진한 형태의 플레이메이커로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 위치한다. 아르테타는 페페에게는 인버티드 윙어 역할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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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카와 페페 이 두선수 모두 파이널서드에서 창조자 역할을 부여받았다. 언더래핑과 스부패스를 활용해서 이 두 선수가 상대 수비라인 뒤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팀은 도왔다. 윙어들은 낮은 크로스와 컷백을 통해 박스안에 볼을 투입해서 다른 공격수에게 기회를 만들려고 했다. 이렇게 하면서 팀은 슈팅 찬수가 많아지고 더 많은 패스를 파이널 서드로 넣기 시작했다. 이렇게 되면서 페페의 폼 역시 올라가기 시작했다. 아르테타 아래서 페페는 117분당 1골을 넣기 시작했다. 에메리 아래에서 201분당 1골이었던거 생각하면 놀라운 발전이다.

 물론 아르테타 아래서도 페페는 약간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바로 외질과 베예린과의 포지셔닝 문제다. 페예린의 경우 오른쪽 풀백에서 인버티드 풀백형태로 미드필더 지역에 들어설 경우가 있다. 이렇게 되면 3명의 선수가 오른쪽측면에 있어서 오버로드,과부하가 발생하고 3명의 연계를 해 들어가거나 페페의 드리블을 통해 돌파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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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질과 페페는 볼을 가진 상태에서 이것저곳 로밍을 자주다는 스타일이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에서 플레이의 성공이 너무나도 선수들의 자율에 맡겨져 있고 우연에 너무 의존해서 플레이의 신뢰도가 높지않다는 점이다. 이론적으로는 페페가 안으로 밀고 들어가고 뒤쪽으로 파고들어서 득점에 더 가까워지긴 한다. 허나 외질은 페페가 파고들때까지 자리를 지켜주지 않는다. 외질은 오른쪽 사이드로 파지면서 상대를 달고오고 이렇게 되면 페페의 공간은 더욱더 줄어든다. 추가로 두 선수 모두 로밍하는 타입이어서 너무 자주 움직여서 센터백이 패스하기도 어려웠다. 만일 베예린이 좀더 안쪽으로 들어오는 인버티드 타입이었다면,   
 최소한 페페에게 가는 패스루트를 조금은 더 생겼을지도 모른다. 페페와 베예린이 중앙에 위치했는데, 페페는 측면으로 빠졌어야했다. 물론 이렇게 둘이 붙어있으면 서로가 패스 연계하기는 쉽다. 허나 문제는 상대가 더 컴팩트하게 빡빡하게 수비하긴 더 쉽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계속 팀 사정상 믿음직한 패턴 플레이를 만들었어야했다. 그렇기에 너무 위치를 로밍다니지 않고 고정된 위치를 가지는게 중요하다. 그래야 패턴플레이가 생기고 팀 역시 패턴플레이를 파악하고 미리 페페의 위치를 파악해서 같이 연계할 수 있기 떄문이다.

아르테타가 줄 수 있는 전술변화

그러면 아르테타는 페페의 화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어떤 변화를 가져와야할까.


 일단 아르테타가 시스템을 잘 만들어놨기에 문제는 선수선발에 달려있다. 또한 아스날은 오랜기간 아스날에 득점을 책임져온 라카제트랑 오바메양이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

 아르테타가 시즌 거치면서 몇몇 변화를 가져왔다. 베예린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나일스를 주로 기용했다. 나일스는 인버티드 풀백으로 베예린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여왔다. 나일스가 뛸때에는 아스날은 기회창출을 더 잘 해냈다.

 외질의 포지셔닝이 페페와 겹치긴 했어도 여전히 빌드업시에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외질은 1선과 2선사이 공간에서 팀의 부족한 부분을 메꿔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아르테타가 외질에게 포지셔닝을 유지하도록 지도한다면 외질과 페페 조합은 공격상황시 엄청난 역할을 발휘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페페가 공격시 주요 기점이 될 수있다. 또한 아르테타 아래서 페페의 2골이 어떻게 나왔는지 살펴봐야한다. 페페는 오른쪽 측면에 있다가 박스 가운데로 스멀스멀 파고들어오더니만 컷백을 받고 득점을 했다. 이렇게 고정된 패턴이 오히려 페페가 박스안에서 많은 터치를 할 수 있게 하고 페페 특유의 드리블링을 통해 많은 득점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만일 외질이 이렇게 포지셔닝을 할 수 없다면, 아스날은 아마 공수 양쪽 향상을 위해 다른 선수로 바꿔야할 것이다. 최근 바르셀로나의 쿠티뉴가 링크뜨는데 쿠티뉴는 좋은 옵션일 수 있다. 아래 그림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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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티뉴는 왼쪽 하프스페이스에서 전진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할 수 잇고 이렇게 되면 페페는 인사이드로 전진할 수 있게 된다. 이 쿠티뉴의 역할은 오바메양이 맡고 있던 역할이다. 공격수 자리에 마르티넬리, 라카제트, 오바메양등을 넣고 전통 9번역할을 부여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베예린 역시 높게 플레이하며 어울리지않는 인버티드 풀백이 아닌 정상적인 풀백 역할을 수행하면 된다. 페페는 이러한 시스템 아래에서 creator보다는 goal scorer을 수행하게 된다. 오바메양보단 못하긴 해도 페페 역시 좋은 오프더볼 움직임을 갖고 있다. 아르테타는 또한 페페에게 박스안으로 파고들어가는 움직임이나 박스의 양끝에서의 움직임을 잘 코치할 수 있는 감독이다. 이미 맨시티 시절 스털링을 끌어올린 전적이 있다. 페페 역시 아스날에서 스코어러 역할을 하게 만들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은쿤쿠나 카이 하버르츠 역시 좋은 옵션이나 아무래도 아스날의 가진 재원을 생각하면 불가능한 옵션에 가깝다. 아니면 오히려 아카데미에서 스미스로우나 리스넬슨을 끌어올리는게 더 가능성이 높다.

 어쩌면 차라리 베예린을 페페보다 위로 올리는게 더 나은 선택지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상대 수비수들이 페페대신 베예린을 마크하려 할테고 그렇게 되면 페페가 상대로부터 자유로워지며 원하는 패스 선택지가 늘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

이 분석에서는 아르테타 전술을 통해 페페의 향상을 살펴봤고 앞으로 얼마나 더끌어올릴 수 있을지를 분석했다.

출처 -https://totalfootballanalysis.com/article/nicolas-pepe-how-can-mikel-arteta-get-the-best-from-him-next-season-scout-report-tactical-analysis-tactics

 

2차출처 -  https://arsenalsway.blogspot.com/2020/05/tfa_25.html


  • 잘 봤습니다. 그나저나 지금 훈련은 진행되고 있는 걸까요...

  • @고금아

    정부 권고안을 따르면서 콜니 훈련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 잘봤습니다.
    분석 글 보니 축구보고 싶어지네요. 보면서 또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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