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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커뮤니티 쉴드 (아스날 vs 리버풀)

회원님들 간의 의견 교환이 단신 스레드 하나에만 지나치게 집중 되는 것 같아 앞으로 경기 별 스레드를 열어보고자 합니다.

앞으로 경기에 대한 소식이나 의견들은 해당 스레드에서 나누었으면 하여 스레드를 열어봅니다.
  • 경기 시간은 토요일에서 일요일 넘어가는 밤 00:30, 경기장은 스날 홈구장 웸블리 스타디움 입니다 ㅅㅅㅅ
  • 뭔가 쉼없이 축구하는 기분이네요. 중간에 코로나 때문에 쉬어서..
  • @flaziha 다다음 시즌은 반드시 on time으로 개막 하겠다는 각오가 느껴지네요ㅋㅋㅋ 선수들 부상만 안당하길 바랍니다.
  • 쉴드 자체가 이벤트성 성격이 강한 대회이기도 하지만
    이번 시즌은 더더구나 프리시즌이라 생각하고 적당히 로테이션 해줬으면..
  • 중계는 할까요??
  • @gghyeoni BT Sport에서 중계하는지라 스포티비 나우에서는 나올텐데 무료편성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ㅠㅠ
  • 이번에 유로중계입니다.
  • 저희 1군 선수들 모두 훈련 복귀했나요???
    마지막 경기 후에 얼마안지나서 시즌이 시작해서 그런지, 선수들 다들 휴가가있을거 같은 기분이네요~
  • @zzanho 어제 MK돈스랑 친선전 하는 것을 보니 어지간한 선수들은 다 복귀한 것 같더라구요~
  • 커뮤니티 실드 관련 아르테타 인터뷰가 있어 단신내용과 나눠서 스레드에 보탭니다.


    아르테타는 25일(현지시간)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리버풀과의 2020 커뮤니티 실드 포스트 컨퍼런스 인터뷰에 앞서 "모든 선수들이 0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싶다"고 말했습니다.

    "축구에서 항상, 2주 전이나 2년 전에 했던 일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팀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동등한 기회를 가질 것입니다. 선수들은 자신이 팀 동료들보다 더 낫거나, 이번 시즌에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것에 어떻게든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성과와 태도로 보여줘야 한다."

    또한 공개적으로 자신의 태도를 문제 삼은 귀앵두지에게 구체적인 대화를 해보았냐는 질문에 아르테타는 이렇게 대답했다. "네. 제가 바로 그 사실을 그에게 말했습니다. 그는 팀의 일원이 될 것이고 현재 그는 우리 팀의 다른 선수들과 동등한 상태입니다. 그는 무엇보다도 정확히 똑같은 대우를 받아야 마땅하며 저 또한 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것입니다."


    아르테타 마이크웍은 벵감님 못지 않네요 ㅎㅎㅎ
  • 커뮤니티 실드 관련 아르테타 인터뷰가 있어 단신내용과 나눠서 스레드에 보탭니다.


    아르테타는 25일(현지시간)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리버풀과의 2020 커뮤니티 실드 포스트 컨퍼런스 인터뷰에 앞서 "모든 선수들이 0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싶다"고 말했습니다.

    "축구에서 항상, 2주 전이나 2년 전에 했던 일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팀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동등한 기회를 가질 것입니다. 선수들은 자신이 팀 동료들보다 더 낫거나, 이번 시즌에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것에 어떻게든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성과와 태도로 보여줘야 한다."

    또한 공개적으로 자신의 태도를 문제 삼은 귀앵두지에게 구체적인 대화를 해보았냐는 질문에 아르테타는 이렇게 대답했다. "네. 제가 바로 그 사실을 그에게 말했습니다. 그는 팀의 일원이 될 것이고 현재 그는 우리 팀의 다른 선수들과 동등한 상태입니다. 그는 무엇보다도 정확히 똑같은 대우를 받아야 마땅하며 저 또한 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것입니다."


    아르테타 마이크웍은 벵감님 못지 않네요 ㅎㅎㅎ
    커뮤니티 쉴드가 귀앵두지 쇼케이스가 될 수도 있겠군요 ㅎㅎㅎ
  • Seung said:

    커뮤니티 실드 관련 아르테타 인터뷰가 있어 단신내용과 나눠서 스레드에 보탭니다.


    아르테타는 25일(현지시간)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리버풀과의 2020 커뮤니티 실드 포스트 컨퍼런스 인터뷰에 앞서 "모든 선수들이 0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싶다"고 말했습니다.

    "축구에서 항상, 2주 전이나 2년 전에 했던 일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팀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동등한 기회를 가질 것입니다. 선수들은 자신이 팀 동료들보다 더 낫거나, 이번 시즌에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것에 어떻게든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성과와 태도로 보여줘야 한다."

    또한 공개적으로 자신의 태도를 문제 삼은 귀앵두지에게 구체적인 대화를 해보았냐는 질문에 아르테타는 이렇게 대답했다. "네. 제가 바로 그 사실을 그에게 말했습니다. 그는 팀의 일원이 될 것이고 현재 그는 우리 팀의 다른 선수들과 동등한 상태입니다. 그는 무엇보다도 정확히 똑같은 대우를 받아야 마땅하며 저 또한 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것입니다."


    아르테타 마이크웍은 벵감님 못지 않네요 ㅎㅎㅎ
    커뮤니티 쉴드가 귀앵두지 쇼케이스가 될 수도 있겠군요 ㅎㅎㅎ
    좀 팔렸으면 좋겠습니다만...

  • @고금아 아르테타가 귀앵두지 기강 잡으려고 저러는건지 진짜 보내려는건지 이젠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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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들이 입장하네요. 좋은 결과 있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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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어웨이를 입고 경기합니다.

  • <선발>
    마르티네즈
    베예린, 다루, 홀딩, 티어니, 나일스
    엘네니, 쟈카
    사카, 은케티아, 오바메양

    <서브>
    레노, 세드릭, 살리바, 콜라시나츠, 올레인카, 윌록, 넬슨, 스미스로우, 존쥴스
  • 엘네니 압박 해주는 움직임이나 공 배급하는 것이나 기대보다 인상적이네요. 쟈카와 호흡도 괜찮아보이구요.
  • 아직 전반뿐이지만 이번 시즌 기대되네요
  • 전체적인 움직임이 좋네요.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집니다.
  • 사카는 쉬고 오더니 더 잘하는 것 같아요.
  • 리버풀 자체가 모멘텀이 떨어지고 있어서인 걸까요? 복귀안한 선수들이 꽤 있는데 나름대로 어렵지 않게 경기 풀어나가는게 참 신기하네요
  • 베예린은 그냥 정줄 놓았네요.. 이게 하루 이틀 일이 아니기 때문에 적당히 받고 처분했으면 합니다.
    엘네니는 그렇게 못하고 있진 않은데 공격 지원이 신통찮아서... 세바요스가 그립네요.

  • 근데 베예린은 정신이 파리로 이적한건가요?.... 
  • Seung said:

    근데 베예린은 정신이 파리로 이적한건가요?.... 


    원래도 정줄 놓았지만 오늘은 특히 심하네요...
  • 엘네니 너무 혹평한 것 처럼 써놓긴 했는데, 지난 시즌 말의 토레이라보다는 확실히 좋긴 합니다.
  • 결국 첫번째 교체는 베예린 이네요. 정신 좀 차렸으면...
  • 티어니는 너무 예뻐 죽겠네요 ㅠㅠ 부상 없이 오래오래 뛰었으면...
  • 티어니는 너무 예뻐 죽겠네요 ㅠㅠ 부상 없이 오래오래 뛰었으면...

    제가 말하자마자 종아리 땡겼네요... ㅠㅠ 속상하네요...

  • 벌써 90분이네요. 나일스가 MOTM에 선정됐다고 합니다.
  • 테타는 벌써 컵이 두 개네요... 대다내요
  • 한달만에 두개. 승부사형 감독...
  • 오늘 나일스 진짜 열심히 뛰더라고요.. 이적 시키기 아쉽긴합니다.. 멀티땜빵으로 정말 좋은데 본인은 그걸 원하지 않겠죠.. 그리고 엘네니는 생각이상으로 괜찮게 해주네요.. 스쿼드 플레이어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클롭 오바랑 인사하고 패딩 벗네요 ㅋㅋㅋㅋㅋ 열 좀 나는듯 ㅋㅋㅋㅋ
  • 이정도면 아우아르 티아고 둘다 와야! 우승하려면 아스날 와야지!
  • 마르티네스 너무 잘하네요.. 리그는 마르티네스 기용했으면 좋겠네요
  • 차근차근 클럽에 위닝 멘탈리티 쌓아가는게 아주 좋네요.

  • 아르테타에 따르면 다루는 훈련을 단 하루 하고 경기를 뛰었다네요.
  • 엘네니는 자캬와 짝을 지으려면 앞쪽에 공격을 풀어줄 1명이 더 필요해보이긴 하네요..
    나일스는 정말 남겼으면 합니다..

  • 경기를 잘 준비해온 것이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승부차기 까지 잘 준비한것 같구요. 더불어 어린 선수들이 나름대로 좋은 장면들을 만들어 준것이 인상적인 경기였습니다. 3년 플랜이 아니라 30년 플랜이 있는듯 합니다 ㅠㅠ
  • 제가 볼땐 공중볼도 그렇고 안정감도 그렇고 레노보단 마르티네즈가 더 좋아보이는데 다른분들 의견은 어떠신가요?
  • @hokiefan23 데이터로 보면 페널티킥도 에미가 더 낫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 @hokiefan23 데이터로 보면 페널티킥도 에미가 더 낫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거기에 홈그로운인데 왜 레노말고 에미를 팔려고 그러는건지.....
  • SNS에서 하는 이야기만 듣고 그러려니 하다가 직접 찾아봤습니다.

    Screenshot_2020-08-30 Bernd Leno Stats - All Competitions FBref com
    이 스탯이 레노의 스탯

    Screenshot_2020-08-30 Emiliano Martínez Stats - All Competitions FBref com
    이 스탯이 마르티네즈의 스탯입니다.

    출장 수가 많이 차이나서 완벽한 비교는 어렵겠지만 빈도로 본다면 마르티네즈 안정감도 만만치 않네요.
  • edited August 29 @kof3317
    좀 장문인데 따로 쓰레드 파긴 그래서 그냥 이번경기 감상 여기다가 길게 적어봅니다. 


    전반전 -  

    포인트 1, 은케티아의 파비뉴압박

    포인트2, 리버풀의 무너진 좌우밸런스를 이용해서 사카,오바메양 2지선다

    포인트3, 의외의 수훈갑 엘네니


    클롭은 433을 준비해와서 파비뉴 원볼란치로 센터백과 빌드업을 시도했고 바이날둠과, 밀러는 박스투박스지만 실제로는 공격적으로 올라가면서 3톱과 함께 상대를 가둬놓고 플레이하려했습니다.


     실제로 전반전내내 바이날둠이 내려와서 빌드업을 도와주는 장면이 적고 계속 올라가 있었죠. 이 포인트를 아르테타가 공략했습니다.

     일단 아르테타는 은케티아를 파비뉴에 붙어놓았습니다. 리즈시절 비엘사에게 배워온 만큼 상대를 압박하는데 있어서 은케티아는 확실히 개념이 박혀있는 선수였기에 이 압박은 유효했습니다. 파비뉴가 묶이면서 아스날은 리버풀이 빌드업할때, 로버트슨을 통한 왼쪽 측면이거나 혹은 롱볼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이상황에서 엘네니와 자카가 상대의 밀러와 바이날둠의 위치를 지켜주면서 전방에 리버풀을 향해 볼이 못가도록 했습니다.  이따금 피르미누까지 내려와서 중원에 가담해서 숫자싸움을 리버풀은 유도했지만 이경우에는 아스날은 나일스를 중원에 가담시키면서 아스날도 3미들이 중원에 있게 되었고 리버풀의 중원은 힘을 내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었죠.

     리버풀은 이러한 상황을 측면을 통해 타개하려고 했습니다. 리버풀에게 있어서 중원삭제축구는 익숙하고 이를 극복하는건 아놀드와 로버트슨 이지만 문제는 이번경기에는 아놀드는 없고 로버트슨만 있다는 점이죠. 

     로버트슨은 측면공격이 가능한데 네코가 전혀 도움이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덕분에 리버풀의 공격은 계속 왼쪽 측면에서 풀어나가게 되고 아스날은 이러한 왼쪽에서만 나오는 측면공격은 예상할 수 있는 패턴이기에 다른 때보다는 수월하게 리버풀 공격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사이드 체인지를 통해 해보려고해도 리버풀 중원은 아스날에게 밀리고 있었고 아예 센터백위치까지 가야 좌우로 흔들 수 있었습니다. 결국 사이드체인지는 거의 없고 좌우전환을 시도해서 성공했다 하더라도 천천히 대처가능할정도의 속도로 전환이 되기에 살라는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좌우밸런스가 깨진 리버풀은 공격에서나 수비에서나 골치아팠습니다. 공격시에는 로버트슨이 공격하다보니 레프트를 엄청 끌어올리게 되고 이곳을 결국 반다이크랑 고메즈게 메꾸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아무래도 사카가 재치있게 공간을 활용하면서 왼쪽으로 전환해버리면 

     오바메양과 네코가 1대1상황이 나와버립니다.  실제로 선제골 역시 이런 상황에서 발생했죠.


     문제는 오바메양과 네코의 이 말도안되는 1대1 구도를 막기위해 오른쪽으로 반다이크나 센터백이 쏠리게 되면 다시 사카 공간이 비어버립니다. 덕분에 사카는 그 비어있는 공간 하프스페이스를 마음대로 점유하면서 리버풀을 괴롭혔죠.

     어쨌든 아스날은 다비드 루이스, 자카 , 심지어 티어니까지 볼을 빼앗자마자 롱볼로 바로 앞선 1선까지 전진시키고 플레이해서 리버풀은 많은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아스날은 지난 몇년간 이렇게 리버풀상대로 주도권을 가진채 경기를 한적이 있었나 싶은 경기를 선보였습니다. 

     전반전에 인상깊었던 부분은 엘네니였습니다. 은케티아가 좌우전환시 압박을 놓친 상황에서 파비뉴에 대한 압박을 엘네니가 전진해서 들어갔습니다. 엘네니를 평소에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였지만 오늘 전진압박을 들어가는 타이밍이나 자리를 지키면서 피르미누와 밀둠상대로 잘 자리를 지키면서 막아내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후반.


    포인트1, 볼전진 가능한 케이타, 베이날둠을 왼쪽 비대칭 6번으로 내려서 은케티아 압박 무산

    포인트2 전반전 압박 수훈이었던 엘네니가 위치를 위치잡기 까다로워지면서 미나미노가 공간을 활용

    포인트3  아스날의 노이어;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이러한 상황은 후반초반까지 이어지다가 클롭이 교체를 단행했습니다.  


     케이타와 미나미노를 투입시켰습니다.

     빌드업이 가능한 파비뉴를 센터백으로 내려서 거기서 좀더 빌드업을 유연하게 하면서 동시에 아래에서부터 전진가능한 케이타를 중아에 위치시키고 바이날둠을 왼쪽으로 살짝 처진 6번자리에 위치시켰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리버풀은 빌드업시작시 루트를 3가지를 만든 것이죠. 케이타가 직접 달고 전진하거나 혹은 베이날둠이 왼쪽 아래에서 로버트슨과 함께 빌드업하고 올라가거나 파비뉴가 패스를 뿌려주는 방법, 이렇게 3가지가 생겼죠.

     덕분에 아스날 은케티아는 파비뉴만 맡으면 되었던 롤이었는데 헷갈리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서 상대가 유려하게 빌드업을 전개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만일 엘네니가 바이날둠을 마킹하려고 올라가면 그 공간을 미나미노가 활약하기 좋게 우리팀 내에 발생하고

    반대로 엘네니가 내려가 앉아있으면 케이타가 빌드업할때 편하게 볼을 달고 전진하면서 아스날 입장에서는 중원싸움에 밀리고 골치아파졌죠.

    실제로 이렇게 중원장악력을 후반전에 빼앗기면서 아스날은 상대가 공격으로 나가는 과정에서 실수할경우 바로 탈취해서 오바메양을 통한 빠른 전환으로 괴롭히는 방법이 잘 안먹혔습니다.

     아스날은 상대에게 골치아팠지만 마르티네스가 야신이 되어서 다 막아줬고 마네가 마무리를 못한덕분에 1실점으로 막을 수 있었습니다.

     전반에 득점한 부분이 있어서 승부차기로 잘 끌고갔고, 거기서 우승하게 되었네요.
  • @kof3317 확실히 오바메양이 막기 까다로운가봅니다. FA컵 때도 페페와 무한스위칭 해주면서 이지선다 강요하니 페페까지 살려냈었는데 ㅎㄷㄷ 효과가 있네요.
  • kof3317 said:

    좀 장문인데 따로 쓰레드 파긴 그래서 그냥 이번경기 감상 여기다가 길게 적어봅니다. 


    전반전 -  

    포인트 1, 은케티아의 파비뉴압박

    포인트2, 리버풀의 무너진 좌우밸런스를 이용해서 사카,오바메양 2지선다

    포인트3, 의외의 수훈갑 엘네니


    클롭은 433을 준비해와서 파비뉴 원볼란치로 센터백과 빌드업을 시도했고 바이날둠과, 밀러는 박스투박스지만 실제로는 공격적으로 올라가면서 3톱과 함께 상대를 가둬놓고 플레이하려했습니다.


     실제로 전반전내내 바이날둠이 내려와서 빌드업을 도와주는 장면이 적고 계속 올라가 있었죠. 이 포인트를 아르테타가 공략했습니다.

     일단 아르테타는 은케티아를 파비뉴에 붙어놓았습니다. 리즈시절 비엘사에게 배워온 만큼 상대를 압박하는데 있어서 은케티아는 확실히 개념이 박혀있는 선수였기에 이 압박은 유효했습니다. 파비뉴가 묶이면서 아스날은 리버풀이 빌드업할때, 로버트슨을 통한 왼쪽 측면이거나 혹은 롱볼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이상황에서 엘네니와 자카가 상대의 밀러와 바이날둠의 위치를 지켜주면서 전방에 리버풀을 향해 볼이 못가도록 했습니다.  이따금 피르미누까지 내려와서 중원에 가담해서 숫자싸움을 리버풀은 유도했지만 이경우에는 아스날은 나일스를 중원에 가담시키면서 아스날도 3미들이 중원에 있게 되었고 리버풀의 중원은 힘을 내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었죠.

     리버풀은 이러한 상황을 측면을 통해 타개하려고 했습니다. 리버풀에게 있어서 중원삭제축구는 익숙하고 이를 극복하는건 아놀드와 로버트슨 이지만 문제는 이번경기에는 아놀드는 없고 로버트슨만 있다는 점이죠. 

     로버트슨은 측면공격이 가능한데 네코가 전혀 도움이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덕분에 리버풀의 공격은 계속 왼쪽 측면에서 풀어나가게 되고 아스날은 이러한 왼쪽에서만 나오는 측면공격은 예상할 수 있는 패턴이기에 다른 때보다는 수월하게 리버풀 공격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사이드 체인지를 통해 해보려고해도 리버풀 중원은 아스날에게 밀리고 있었고 아예 센터백위치까지 가야 좌우로 흔들 수 있었습니다. 결국 사이드체인지는 거의 없고 좌우전환을 시도해서 성공했다 하더라도 천천히 대처가능할정도의 속도로 전환이 되기에 살라는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좌우밸런스가 깨진 리버풀은 공격에서나 수비에서나 골치아팠습니다. 공격시에는 로버트슨이 공격하다보니 레프트를 엄청 끌어올리게 되고 이곳을 결국 반다이크랑 고메즈게 메꾸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아무래도 사카가 재치있게 공간을 활용하면서 왼쪽으로 전환해버리면 

     오바메양과 네코가 1대1상황이 나와버립니다.  실제로 선제골 역시 이런 상황에서 발생했죠.


     문제는 오바메양과 네코의 이 말도안되는 1대1 구도를 막기위해 오른쪽으로 반다이크나 센터백이 쏠리게 되면 다시 사카 공간이 비어버립니다. 덕분에 사카는 그 비어있는 공간 하프스페이스를 마음대로 점유하면서 리버풀을 괴롭혔죠.

     어쨌든 아스날은 다비드 루이스, 자카 , 심지어 티어니까지 볼을 빼앗자마자 롱볼로 바로 앞선 1선까지 전진시키고 플레이해서 리버풀은 많은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아스날은 지난 몇년간 이렇게 리버풀상대로 주도권을 가진채 경기를 한적이 있었나 싶은 경기를 선보였습니다. 

     전반전에 인상깊었던 부분은 엘네니였습니다. 은케티아가 좌우전환시 압박을 놓친 상황에서 파비뉴에 대한 압박을 엘네니가 전진해서 들어갔습니다. 엘네니를 평소에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였지만 오늘 전진압박을 들어가는 타이밍이나 자리를 지키면서 피르미누와 밀둠상대로 잘 자리를 지키면서 막아내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후반.


    포인트1, 볼전진 가능한 케이타, 베이날둠을 왼쪽 비대칭 6번으로 내려서 은케티아 압박 무산

    포인트2 전반전 압박 수훈이었던 엘네니가 위치를 위치잡기 까다로워지면서 미나미노가 공간을 활용

    포인트3  아스날의 노이어;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이러한 상황은 후반초반까지 이어지다가 클롭이 교체를 단행했습니다.  


     케이타와 미나미노를 투입시켰습니다.

     빌드업이 가능한 파비뉴를 센터백으로 내려서 거기서 좀더 빌드업을 유연하게 하면서 동시에 아래에서부터 전진가능한 케이타를 중아에 위치시키고 바이날둠을 왼쪽으로 살짝 처진 6번자리에 위치시켰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리버풀은 빌드업시작시 루트를 3가지를 만든 것이죠. 케이타가 직접 달고 전진하거나 혹은 베이날둠이 왼쪽 아래에서 로버트슨과 함께 빌드업하고 올라가거나 파비뉴가 패스를 뿌려주는 방법, 이렇게 3가지가 생겼죠.

     덕분에 아스날 은케티아는 파비뉴만 맡으면 되었던 롤이었는데 헷갈리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서 상대가 유려하게 빌드업을 전개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만일 엘네니가 바이을 마킹하려고 올라가면 그 공간을 미나미노가 활약하기 좋게 우리팀 내에 발생하고

    반대로 엘네니가 내려가 앉아있으면 케이타가 빌드업할때 편하게 볼을 달고 전진하면서 아스날 입장에서는 중원싸움에 밀리고 골치아파졌죠.

    실제로 이렇게 중원장악력을 후반전에 빼앗기면서 아스날은 상대가 공격으로 나가는 과정에서 실수할경우 바로 탈취해서 오바메양을 통한 빠른 전환으로 괴롭히는 방법이 잘 안먹혔습니다.

     아스날은 상대에게 골치아팠지만 마르티네스가 야신이 되어서 다 막아줬고 마네가 마무리를 못한덕분에 1실점으로 막을 수 있었습니다.

     전반에 득점한 부분이 있어서 승부차기로 잘 끌고갔고, 거기서 우승하게 되었네요.
    오.... 이런 평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후반 보다가 잠들어서 이런거 궁금했습니다
  • edited September 1 @hokiefan23
    은케티아 쓸시간에 발로군 쓰면 안되나요? 결국 불만 떴다던데
    은케티아가 경기 나올때마다 잘하나요?

  • 젊은 혈기로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상대팀 수비라인에 압박 넣어주는 것은 참 잘하는데 공격수 소양은 아무래도 좀 아쉽죠. 발로군 입장에서 생각하면 빡치는게 이해가 됩니다... 아카데미 시절 평가는 사카, 은케티아보다 단연 발로군이라고 했었는데 은케티아가 먼저 데뷔전 치르질 않나 풀백 땜빵으로 급하게 올라갔던 사카가 터지질 않나 ㅋㅋㅋ 

    다만 발로군은 은케티아처럼 개처럼 뛰어다니는 스타일은 아니고 골순도 높은 유연한 포워드 스타일인지라 선수단 밸런스 맞추는데 아르테타 고심도 클 듯 합니다. 그래도 나름 다행인 것이 유로파 리그에 진출하게 되면서 선수단 쿼터를 크게 잡아야 하니 발로군한테도 기회가 가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예측합니다.

    제 팬심도 좀 보태서 발로군도 얼른 퍼스트팀 훈련에 합류했으면 하네요. 입소문은 무성한데 여전히 퍼스트팀 훈련에 합류를 못 하고 있다는 것은 저도 좀 의구심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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