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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 위주의 뉴 사이닝 시리즈 (2) - 가브리엘 마갈랴에스

edited September 2 in Football Forum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번 살리바 글에 이어, 뉴 사이닝 시리즈 2탄입니다. 

어젯밤에 특이하게도 브라질리언 선수들 라방을 통해 최초 공개가 되었죠. 언택트 시대를 맞아 참으로 특이한 시도였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도 신변잡기 위주로 시작해 볼까요. 여러 번 말씀드렸듯이 저는 축알못이라 내용은 빈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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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briel Magalhães. 사실 이 친구의 성씨를 어떻게 표기해야 할까부터 대단히 고민이 됩니다만... 여러 가지 표기를 놓고 고민한 결과 '마갈랴에스' / '마갈량이스' 두 가지 중 어떤 것으로 사용해도 딱히 틀리진 않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마갈레스'는 아닙니다(...)

※ 남미의 선수들을 이야기할 때 항상 장점과 단점으로 동시에 꼽히는 것이, '성인팀 데뷔가 무척이나 빠르다'는 것입니다. 싹수가 보이면 16세에 빠르게 프로 계약을 해 버리고, 잘 써먹다가 코파 혹은 각 급 대표팀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내면 빠르게 팔아서 다른 자원을 마련하는(...) 느낌의 사이클이라, 간혹 가뭄에 콩 나듯 브라질리언 세리에 등 남미 리그의 경기를 볼 때면 뭔가 경연장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뭔가 본인을 표현하는 데에 있어 거리낌이 없는 편이라... 좋게 말하면 동 나이대의 다른 대륙 선수들에 비해 경험이 있고, 나쁘게 말하면 좀 닳고 닳은 데가 있다는 것이 남미 선수들의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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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상 U-20 시절)

가브리엘 마갈랴에스 역시 이 테크트리를 어느 정도 충실하게 밟아 온 선수입니다. 좀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13세에 축구팀에 입단하여 16세에 프로 계약을 하고 리그 경험을 쌓은 후, 2017년에 에콰도르에서 열린 U-20 챔피언쉽에 출전하게 됩니다. 당시 대회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이 때 같은 팀이었던 것이 히찰리송(에버튼), 더글라스 루이즈(시티->빌라), 다비드 네레스(아약스) 등이며, 마갈랴에스 역시 릴의 스카우터에게 눈에 띄어 이적하게 되지만 우선 B팀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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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광인WER으로 유명한 비엘사) 

가브리엘이 릴에 막 도착했을 때의 감독은 마르셀로 비엘사였습니다. 당시 주전으로 자리잡고 있던 선수들도 있었으므로 17-18 시즌의 첫 절반은 트루아, 나머지 절반은 디나모 자그레브로 임대를 가 있게 됩니다. 해당 시즌의 릴은 형편없는 성적으로 비엘사가 경질되고 크리스토프 갈티에가 부임하여 간신히 잔류하며 마치게 됩니다. 지난번에 살리바 글을 쓰면서, 이 선수가 생테티엔을 선택한 것이 괜찮은 초이스였다고 했던 적이 있었죠. 눈치를 챈 분도 있겠지만, 이 크리스토프 갈티에가 바로 직전까지 생테티엔 감독을 하던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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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감독을 하고 있는 크리스토프 갈티에)

여하간 임대를 갔다가 복귀한 가브리엘은, 당시 주전 센터백이던 아다마 수마오로의 부상과 맞물려 퍼스트 팀에서의 기회를 받기 시작합니다. 그 시즌에는 여러 팀에서 잔뼈가 굵은 폰테가 영입되어 발을 맞추기 시작했는데, 경험이 많은 선수인만큼 파트너쉽을 이루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선수 스스로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image(릴 시절, 챔스에서 윌리안과의 숭한 투샷(...))


아무튼 글은 대충 써 두었는데 그간 오피셜이 안 떠서 초조했네요(...)ㅎㅎ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 간략하게 이야기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가브리엘은 보통 백 4에서의 왼발 센터백 역할이지만, 3백일 경우 왼쪽 스토퍼로 서는 것에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신장이 큰 편인데도 주력이 괜찮은 편이며, 후진 상황 시에도 코칭의 효과인지 비교적 리스크가 적은 수비를 하는 편입니다. 리그 1에서는 측면 커버도 자주 나가고 공중볼 경합도 곧잘 하는 편이었는데, 이 부분은 프리미어쉽 경기에서 다시 한 번 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 선수를 이야기하는 데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역시나 브라질리언답게(...?) 패스 능력이 좋다는 것입니다. 확률만으로 모든 것을 이야기하기는 어렵겠지만, 롱패스 성공률이 72.3%인 점은 이 선수가 새로운 전진 패턴을 만들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여담이지만, 이 친구와 니코 페페가 같이 뛰던 시즌에 이 친구의 롱패스를 가장 많이 받은 것이 바로 페페였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뭐 굳이 단점도 하나 꼽는다면, 터치/패스 등 모든 플레이를 통틀어 93% 정도를 왼발로만 처리했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왼발을 사용할 수 없을 때는 횡패스나 백패스가 많이 나오는 편이었는데, 프리미어쉽에 와서 이 부분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도 궁금한 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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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을 기대하게 만드는 투샷.jpg)


  • 마갈리바 기대됩니다!

  • 이번에도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ㅋㅋㅋㅋ 타 리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맨투맨이 타이트한 프리미어십이다보니 의도적인 왼발 사용을 차단 당할 가능성이 높을텐데 그 부분만 극복한다면 상당히 좋은 자원이 될 것 같습니다.

    전방에선 사이드 자원 무한 스위칭, 중앙에선 강한 프레셔로 공간 교란, 후방에선 롱패스로 현재까진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는 테타볼인데 이에 딱 걸맞는 자원이라고 봅니다.
  • 스날 수비 10년을 문제없이 지켜주길 바랍니다!!
  • 르브론 제임스 닮았네요...(...) 릅신처럼 지배자가 돠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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