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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ce upon a time in 아스날



제가 데이비드 연대기를 쓰면서 찾은 자료들이나 유튜브대본쓰면서 자료들 막 인터넷에서 뒤지다보면


아스날의 예전 비화들을 자주 넷상에서 보게 되더군요. 그래서 이런 비화들 타사이트에 자주 적곤 했는데, 아무래도 아코에도 올려볼까 싶어서 쓰레드 하나 파봅니다 ㅋㅋ

다른분들도 생각나는 비화들 있으면 올려주면 좋을거같네요.


뭐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대신 벵거감독님 담배피던시절... 이라는 약간 이런 느낌으로 읽어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저도 한번에 다풀면 재미 없으니 하나하나 경기날마다 풀어보겠습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아무래도 모두가 관심이 갈만한 영입이야기입니다.

바로 두덱 영입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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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그림처럼 당시 공홈에도 사진이 올라가있는 두덱... 두덱 역시 아스날 올뻔했다 리스트에 올라가 있는 키퍼네요.



01년 아스날은 이제 나이든 시먼 후계자 영입을 위해 여러 선수들을 찾다가 당시 폐예노르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두덱으로 낙점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아스날담당에이전트였던 데인의 아들이 먼저 두덱에이전트 만나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페예노르트와 이적료 합의하고 두덱과 연봉협상만 마무리하면되는 상황이 되었죠.




그렇게 해서 데인은 피츠만과 벵거와 함께 페예노르트측으로 날라가서 경기도 구경하고 협상을 하려고 했습니다


데인은 페예노르트 회장과 만나게 되었죠.



데인이 어마어마한 협상력으로 유명한 사람이었디만 당시 페예노르트측 회장이었던 반 덴 헤릭이 좀 더 협상에서 귀신같다는 평이 많았다고 합니다



데인이 헤릭보고 "두덱 얼마부터 가능합니까? "



하니깐 헤릭은 " 우린 페예노르트선수에게 가격표를 붙이지않습니다"라고 세게 나왔죠



데인은 당황도 하고 미리 얘기도 나눴고 먼길 왔는데 갑자기 이게 뭔소리인가 싶어서 "그래도 여기까지왔는데 뭔가 가격 귀띔이라도 해줘야하는 거 아닙니까?
" 라고 했고

헤릭 회장은 "그래요? 그러면 아무숫자나 던져볼께요. 12m 유로주시죠"



그러자 데인은 ????? 하고 놀랐습니다. 당시 키퍼 돈으로 12m유로라니 말도 안되는 가격이었죠. 물론 이게 아예 근거가 없던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그해 레알이 갈락티코를 선언해서 시장에서 선수들을 쓸어담고 있었고 덕분에 시장에 거품이 끼었으니깐요. 유베는 지단을 거하게 팔아서 그중 일부돈을 부폰이 40m유로가 넘는 가격에 지르기도 했으니깐요. 물론 부폰은 그값이상의 가치를 했습니다.

어쨌든 데인은 "?? 농담합니까? 우리 4m밖에 지금은 지불 못합니다. 흠... 담에 간격을 좁히기로하고 선수랑 에이전트랑은 그러면 접촉 가능합니까?"



" 그건 가능 합니다 ok. ok" 해서



아스날은 두덱과 만나서 팀에 데려오고 아스날 경기장 훈련장 소개시켜주고 5년 개인합의를 했습니다.



이렇게 구단 허락하에 개인합의까지 이끌어냈지만 이적료에 있어서 계속 난항을 겪었죠.





아스날은 ok 7m까지 낼 수 있음 이러는데 폐예노르트는 안됨. 4달라...가 아니라 12m! 이러면서 계속 줄다리기이어 나갔습니다.





결국 빨리 대체할 자원을 사서 준비하고 싶은 데인은 지친 나머지 당시 입스위치에서 떠오르는 잉국키퍼인 리차드 라이트와 접촉하고 합의함



폐예노르트의 헤릭은



'X발.. 망했다. 선수 맘 떠났는데 이적료도 못받겠네.' 해서 아스날 우리 8m줄께 가져가 그랬는데



데인은 꺼져 우린 걍 라이트쓴다 하고 떠나버렸죠.



헤릭은 언론에다가 " 아스날 새끼들 상도덕이 없네. 이적협상은 마무리하고 선수맘 정하게해야지. X발새끼들이. 얘 맘 다떠났는데 어쩌라는거야"



이렇게 징징 거렸지만 다들 자기들이 허락해서 개인합의 했다메 너무 비싸게 불렀더구만 하면서 외면했죠.


그렇게해서 페예노르트는 아이고 아이고.. 하다가 이적시장 막판에 리버풀이 우리 키퍼 사야함 하면서 4.5m주고 사가면서 두덱 사가는 마무리 됩니다.





다들 알다시피 데인이 찍어서 데려온 리차드 라이트는... 그말싫이 되었고




리버풀은 두덱 싸게 사와서 잘쓰다가 이스탄불의 기적쓰면서 대박을 쳤죠.


아스날, 페예노르트 다투던 싸움에

리버풀만 이득본 게임으로 마무리된 요상한 이적스토리였습니다.

이에 대해 두덱이 훗날 말하길.

" 내가 리버풀에 합류한 후 벵거가 전화를 해서는 화를 냈다.

페예노르트에게 우린 7.5m주고 산다고했는데 거절해놓고 넌 리버풀에 4.5m에가 가다니 말이 되냐!

그말을 들은 나는 벵거에게 유감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라고 말했다" 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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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런식으로 쓰게 될것같네요. 다들 아는 비화 이따금씩 하나 풀면 재밌고 분위기도 환기되지않을까 싶어서 팠습니다 ㅋㅋ

  • 재밌게 잘 봤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데이빗 데인의 협상 비화 중 가장 드라마틱했고 그의 협상력을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는 레예스 아닐까 싶네요 ㅋㅋㅋ 유럽 축구시장 최초로 이적료 할부지급을 도입한...

    벌써 이게 16년 전 이야기네요. 시간 참 빠릅니다.
  • 아니, 두덱을 왜 대머리로 알고 있었죠.

    내 몸에서 썩 나가, 페페레이나.
  • 리버풀이랑 끙차끙차 했던 것중에 수지 외에
    2012년쯤에 누리 사힌 임대 가지고 키배 뜨던게 어렴풋이 기억나네요. 

    리버풀or 아스날이다 그런데 아스날 따위에 갈리가 없다는 말에 버튼 눌려서

    그땐 리그우승 한번 없는 근본 없는 팀에 누리사힌이 잘도 가겠다고 받아쳤는데....

    가슴을 데이빗데인것처럼 쓰라리네요. who sad....
  • edited October 24 @hanqsun

    아니, 두덱을 왜 대머리로 알고 있었죠.


    내 몸에서 썩 나가, 페페레이나.
    레이나... 지난 경기 레노 약간 레이노ㅏ
  • 오 두덱이 저런 스토리가 있었네요. 재밌는 이야기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왜 두덱 사진에 체임버스가...?!
  • 춤덱 ㅎㄷㄷ...
  • 레스터전 패배가 넘모 마음아파서 걍 빠르게 다음편도 써봅니다.

    제목은  - 크루이프가 아스날 감독할뻔했다? 이야기입니다.

     조지 그레이엄이 에이전트 커미션문제로 사임하고 후임으로 리오치감독이 오게되었죠. 그러나 리오치도 영 성적이 안나왔고 아스날은 리오치의 후임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지겹디 지겨운 아스날이라는 조롱을 하도 들었던 아스날 보드진들은 공격축구를 갈망하게 되었는죠. 

    그러다 당시 1996년 같은해에 바르샤 보드진과 갈등끝에 감독을 그만둔 요한 크루이프가 눈에 들어옵니다. 마침 아스날에 베르캄프도 왔겠다. 네덜란드 커넥션으로 방향을 잡으면 좋겠다 싶은거죠.

     크루이프가 아스날 감독으로 올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듣고 팬들을 광분에 빠지게됨 '그' 요한 크루이프라고? 아스날에? 하면서 난리치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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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루이프 얘기를 듣고 광분에 빠진 아스날팬들 얘기가 이렇게 당시 기사화된 모습입니다.

    팬들사이에 도는 루머로는 아스날 보드진이 이미 크루이프와 대화도 나눴다. 

    아스날에 이미 베르캄프도 가있던터라  이게 사실은 크루이프와 미리 교감이 되어있던 것이다는 루머도 돌기 시작했죠.





    당시 인디펜던트지에서는 크루이프를 아스날측이 원한다 라는 기사도 터트렸죠.


    그러나 얼마뒤 요한 크루이프측은 얼마전에 바르샤 감독직을 내려놓았기에 푹 쉬고 싶다. 힘들었다고 하고  아스날측에서도 진지한 논의는 아니였고 아르센 벵거쪽이 더 진행되었다라고 얘기하면서 일단락되었습니다.


    만일 이때 벵거가 아니라 크루이프가 왔으면, 크루이프이즘으로 현재 아약스와 바르셀로나 이어져서 거의 형제구단과도 같기도했는데 거기에 아스날까지 얹혀졌을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 경기때 안올려서 깜박하고 있었네요.

    간만에 한 1주일만에 올리는 once upon a time in 아스날입니다.

    오늘은 여권파동이네요.


    실빙요는 아스날에서 뛴 첫번째 브라질선수죠.


    코린치안스에서 데려왔고 레프트백으로서 나이젤윈터번의 대체자였습니다.

    아스날의 넥스트 윈터번이 될것이라고 모두들 기대했고

    실제로 잘뛰어서 그렇게 뛰었죠. 00-01시즌에는 pfa 올해의 팀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여권에서 생겨버립니다. 문제는 2년차가 지나고서였죠.
    당시에도 eu선수랑 non eu쿼터 문제가 있었고, 

    이걸 위해 실빙요가 가진 포르투갈 여권을 통해서 실빙요를 선수등록시켰습니다.


    브라질출신들은 포투갈에 3년만 있으면 국적이 생기기도 하고

    포르투갈사람들이 브라질갔던경우도 있어서 브라질출신들이 이중국적으로 포르투갈 국적있던 경우가 많았죠

    문제는 실빙요가 가진 포르투갈 여권이 가짜였다는거죠.. 실빙요는 포트루갈 국적을 가진적이 없던거입니다.


    실빙요측은 아스날이 날 왜 포르투갈국적으로 취급하고 등록했는지 모르겠다 하면서 구단잘못이라고 발뺐고 이를 두고 진실공방이 일었습니다. 이 파동이 일면서 실빙요를 어떻게 해야하냐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스날은 대체자를 구해야하거나 혹은 실빙요를 브라질로 non-eu로 등록시켜야하는 상황이 생겼죠.


    아스날은 다행히 애슐리콜이 유망주로 잘크고 있었고 스페인 셀타비고로 실빙요를 보냈습니다.

    근데 이러한건이 또 터지는데 바로 에두였습니다. 에두 역시 브라질에서 코린치안스 뛰다가 아스날로 2000년 겨울에 이적했죠.

    그러나 실빙요 건때 에두도 터집니다. 

    역시 eu문제로 에두가 가진 포르투갈여권으로 등록했는데 이게 구라였던거죠. 아스날은 하 또 이게 뭔일이야 하면서 어쩌지 이러고 에두도 아스날가고싶다라고 했죠.

    이문제는 다행히도 에두 아빠가 이탈리아 사람이어서 한달만에 이탈리아 국적 취득하게되면서 eu쿼터로 이적하게 되면서 일단락 되었습니다.

    요새도 그렇지만 참 과거에도 이적시장이 복잡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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